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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외교 의전에서 여러 실수를 반복하고 갑질 논란도 불거진 상황에서 기밀 유출 사건까지 터지면서 한국 외교부가 안팎으로 거센 개혁 요구에 직면했습니다.
지난 4월 스페인과의 차관급 회담에 등장한 구겨진 태극기, 그전 3월엔 말레이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어로 인사했으며, 공관장들의 잇따른 갑질 논란까지 외교부의 의전 참사, 기강 해이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3급 기밀인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이 유출됐습니다. 국장급 외교관은 “정보를 다루는 조직에서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고, 다른 외교관도 “상대국이 한국 외교의 신뢰에 의문을 품을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초기부터 주류 엘리트 외교관 출신이 아닌 여성 장관을 임명해 쇄신을 요구했지만 외교부의 조직과 일하는 문화는 미처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프랑스 출장 중인 강경화 장관이 25일 귀국하면 외교부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 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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