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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청와대의 감정싸움이 격화된 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와 강기정 정무수석이 14일 국회에서 전격 회동을 가졌으나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은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날 회동은 강기정 수석이 나 원내대표를 찾아와 국회에서 접견하는 형식으로 오후 4시50분부터 약 40분 간 양측 모두 배석자 없이 열렸습니다. 제1야당의 원내수석과 청와대 내에서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정무수석 간 회동 자체가 이례적인 것은 아니지만,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국민청원에 대한 강 수석의 답변이 야당 탄압 논란을 일으켰던 만큼 이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나 원내대표와 강 수석 간 면담 내용이나 논의 사안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날 회동을 계기로 당분간 청와대와 제1야당 간 감정싸움은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간 물밑협상이 기로에 선 가운데 진통을 거듭하며 협상 막판 교착 상태에 빠진 국회 정상화 논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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