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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 최초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통산 200홈런을 기록한 역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추신수는 4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의 한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91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이자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통산 200번째 홈런이다.
DK 미디어는 경기후 클럽하우스에서 추신수 선수와 200호 홈런 관련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Q. 메이저리그 생활 15년만에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0호 홈런을 쳤는대 우선 소감이 어떤가?
A. 기쁘고 좋긴 한데 사실 오늘 팀이 이겼으면 기분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뛰다보니 첫안타, 1,500경기 출장, 또는 1,500번째 안타 처럼 의미있는 상황이 있는 것처럼 이번 200호 홈런도 같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아직 한창 시즌 중이고 더 가야할 길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나중에 야구를 그만 두고나면 그때 다시 돌아보지 않을까 싶다.

Q. 솔직히 최근 200호 홈런에 대해 의식하고 있었나?
A. 아니 별로 의식하지 않았다. 홈런이라는게 잘 나올 때도 있고, 또 어떨 때는 오랫 동안 안 나올 수도 있는 것이어서, 언젠가는 나오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Q. 올시즌 리드오프로 1회 첫타석에서의 안타, 특히 장타가 많은데, 특별한 어프로치나 이유가 있나?
A. 아니다 그런 것 전혀 없다. 내가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기보다는, 매 타석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그래서 그런가 최근에 유독 1회에 좋은 타격이 나온다. 나도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웃음)

Q. 이번 시즌 출루율이 4할에 가까운 좋은 성적이다. 장타율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A. 예전보다 볼넷 갯수가 줄어 아쉽지만 잃는게 있으면 얻는게 있지 않나 좀더 적극적으로 스윙을 하려고 하는 부분이 있긴 한데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진 않는다.

Q. 이번 시즌에 벌써 홈런이 11개다. 개인최다 22개를 넘어서 아시아 선수 기록인31개 달성이 가능하리라 보나?
A. 작년에도 전반기에 18개의 홈런이 나오면서 이 질문이 나왔는데… 야구가 참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더라. 하지만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겠다.

Q. 앞으로 한동안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로는 이기록을 달성하기가 까마득해 보이는데, 이 기록에 도전할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현재 강정호나 최지만 선수 같으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나보다 체격조건도 좋고 재능도 충분히 있는 선수들이다. 다만 시간이 문제일 뿐이다. 건강 관리 잘해서 아프지 말고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뛸 수 있도록 신경쓰라고 말해주고 싶다.
최현준기자 / 권선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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