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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다운타운 법원청사 밖 중무장 괴한 사살

▣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
지난 17(월) 달라스 법원 청사 앞에서 전투 복장과 화기로 중무장한 전직 미군출신의 총격범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달라스 시내 법원이 입주한 얼케이벨 연방빌딩 (the Earle Cabell Federal Building) 주차장에서 총격범 브라이언 아이작 클라이드(22세. Brian I. Clyde)가 경찰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클라이드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기 전 법원 청사 밖에서 이미 총탄 15~20발을 발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 클라이드의 총격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관 중에도 부상자는 없었지만 출근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법원청사 앞이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당시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달라스 경찰은 “총격범 클라이드가 세워놓은 차량을 수색한 결과 폭탄 조작장치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 테러범인가 정신질환자인가?
총격범 클라이드는 미육군에서 2년동안 복무했으며 지난 17년, 갑자기 조기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 또한 예비역 군인이었던 클라이더는 한때 군생활에 대한 높은 의욕을 보이며 잘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전역직전 동료들에게 각종 훈련과 테스트 등 군대생활의 애로사항을 토로하며 조기 전역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군 동료들은 전했다.
클라이드의 엄마 누비아 브레드(Nubia Brede)는 “아들이 죽고 싶어 한 것 같다”면서, 클라이드가 2017년 군 제대를 5,6개월 앞두고 2주간 정신 병원 시설에서 지낸 사실을 털어 놓기도 했다.
예비역 군인으로 자살 예방 훈련을 받기도 한 클라이드의 아버지는 총격 사건 이틀 전, 아들과 정신 건강에 대해 얘기를 나눴었다고 밝혔다. 과거에 자살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나누었고, 그때 마다, 클라이드가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 거라며 자신은 괜찮다고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아울러, 왜 아들이 연방 건물에 총격을 가할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클라이드는 군 제대 후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시의 2년제 전문대학 델 마 칼리지(Del Mar College)에 진학했으며, 총격 범행으로 사망하기 한 달 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트워스에 위치한 항공우주 산업체에 채용돼 새 직장 생활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클라이드가 최근 테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클라이드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탄약 10줄을 바닥에 늘어놓은 사진과 총격을 암시하는 글귀가 올라와 있었다고 NBC 가 전했다.
NBC 달라스는 또 이달 초 그가 올린 영상에는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며 공격을 암시하듯 말하는 장면도 나왔다. 클라이드가 나치 문양이 그려진 깃발을 소셜미디어에 올려놓고 반 정부 공격을 가하겠다고 협박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수사를 주도한 연방 수사국 FBI는 그가 왜 이런 사건을 벌였는지에 대한 동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FBI 는 또 클라이드가 범죄기록도 전혀 없었고 연방수사국의 감시 대상에 포함된 적조차 없다고 밝혔다.
총격범 클라이드는 코퍼스크리스티시에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달라스 교육구 소속 고등학교에 다녔으며 그의 가족 또한 달라스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후 클라이드의 페이스북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정리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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