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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Sean Lee ( Johns Hopkins & Neuroscience 신입생)

재용이한테 색소폰은 친구다. 무겁고 차갑지만, 바라만 봐도 마음이 힐링되는 존재다.
6년을 함께하며 사랑싸움도 많이 했다. 사랑이 충만했던 시간만 있었던 게 아니다. 때론 집어 던지고 싶었고 부숴버리고 싶은 충동도 있었다. 그 힘든 과정이 지나자 차가운 물체가 아니라 재용이의 마음을 받아 빛나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젠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친구가 되었고 평생을 함께 할 인생 친구로 긴 여정의 어깨동무가 되어 새로운 세계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내성적인 재용이를 왕성한 활동가이로 만들어 준 것이 음악이다. 색소폰은 알라딘의 요술 램프처럼 많은 친구를 만나게 해주었고 색다른 경험을 쌓게 해주었다. 학교 밴드부 활동은 생각보다 힘들다. 텍사스의 땡볕에 한동안 서 있게 했고, 늦게까지 학교와 운동장에 있게 했다. 그러나 힘들면 힘들수록 삶의 지혜를 주었다. 시간을 쪼개서 활용하는 방법부터 치얼함에서 얻는 기쁨은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매력으로 다가왔다. 치열함 속에 숨은 행복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난이도를 높여 도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재용이는 Johns Hopkins & Neuroscience에서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있다. 모든 게 새로운 시작이다.
부모 곁을 떠나 객지에서 생활해야 한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의지로 극복하고 해결해야 한다. 새로운 세계는 흥미의 대상일 수 있지만, 공포의 세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재용이한테는 새로운 세계는 흥미의 대상이다. 고등학교 시절도 없는 시간을 쪼개 수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National Honor Society, Math Honor Society, Science Honor Society, Marching Band, Robotics, Volleyball, Rock Climbing은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학창시절을 보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그의 꿈은 의사다. 그래서 Johns Hopkins 의대에 지원했고 합격했다. 안주의 달콤함보다는 도전의 짜릿함을 즐기기에 딱 맞는 도전이다.
인생은 난이도를 높인 사람의 몫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의 몫이 따로 있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의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얻을 방법은 없다. 그는 어리지만, 고통 없는 결과는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도전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늘 새로운 세계와 높은 위치는 도전하는 이들의 몫이였다. 그가 도전을 즐겼으면 좋겠다. 시시한 ‘노말무드’의 도전이 아니라 최고의 난이도를 즐기는 도전가가 됐으면 좋겠다.

차가운 금속체, 수많은 버튼, 뾰족한 부리. 풍만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빈 깡통이지만 재용이한테는 알라딘의 요술 램프인 색소폰이다. 둘은 마음이 통하고 같은 꿈을 공유하는 파트너다.
평생을 함께 할 인생 친구다. 그의 날숨을 받아야 살아나는 존재이지만, 둘이 하나가 될 때 완전체가 되는 운명이다. 더 풍요롭고 다채로운 색깔과 향기를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 그에게 꼭 필요한 친구다.
그의 생에 음악이 함께한다면 축복이 넘치는 삶이 될거라 믿는다. 멋진 의사가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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