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에서 15일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 떼와 충돌, 엔진에 화재가 발생해 비상착륙 하는 과정에서 7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고 비행기인 ‘우랄항공’ 소속의 여객기에는 승객 226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23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모스크바 동남쪽 ‘쥬코프’ 공항을 이륙한 뒤 갈매기 떼와 충돌해 엔진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기장은 곧바로 동체 착륙을 결정하고 엔진을 모두 끈 뒤 착륙기어를 내리지 않은 채로 활주로에서 약 0.6mile떨어진 옥수수밭에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켰습니다. 현지 재난의료센터는 이날 사고로 모두 75명이 부상했으나 대다수 부상자는 간단한 치료만 받고 퇴원했으며 1명 만이 계속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승객과 승무원 78명이 탄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낙뢰를 맞고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나 4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 지위를 일본에 내줬습니다.

중국이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에서 밀려난 것은 2년여만입니다. 어제 CNBC 등에 따르면 일본의 미국 재무부 채권 보유량은 올해 6월 기준 1조1220억달러로 전월 대비 210억달러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6년 10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반면 중국은 6월 기준 1조1120억달러로 전월 대비 20억달러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에서 밀려났습니다. CNBC는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데 덜 공격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 중 하나가 미국 국채 보유량 감소가 점쳐지지만 현재로서 이같은 움직임이 관측된 바는 없다고도 전했습니다. 한편 외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6월 기준 6조6360억달러로 전월 6조5390억달러 대비 970억달러 증가했습니다. 이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국채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시사한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일리노이 주가 50개 주(州) 가운데 처음으로 알레르기 응급 처치제 에피펜(EpiPen)을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어제 J.B.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미성년자가 급성 알레르기 쇼크 치료 목적으로 에피펜을 이용할 시 주입기 비용을 보험사가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내년 1월 1일 법안이 발효되기 전 일리노이 주에서 영업하는 모든 건강보험사들은 “에피네프린이 치료 목적으로 필요한 18세 이하 미성년자에게 주입기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약관에 추가해야 합니다. 에피네프린 자동 주사장치 에피펜은 원래 제약사인 화이자가 개발해 2개들이 한 상자당 57달러에 판매했습니다. 그러나 밀란(Mylan)이 2007년 미국 내 독점 판매권을 얻은 후 한번에 9~15%씩 가격을 올려 2017년 600달러대까지 값이 치솟으며 ‘폭리’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편 비영리단체 ‘알레르기·천식 네트워크’측은 일리노이 주가 에피펜 비용의 보험 적용을 법으로 의무화한 미국내 첫번째 주라고 확인하며 “이정표적인 일”이라고 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된 것과 관련해 “지금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경제’를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뉴햄프셔주 남 뉴햄프셔대에서 진행한 선거 유세에서 자신의 경제 관련 성취를 대대적으로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대선 이후 6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며, 700만명 이상이 ‘푸드 스탬프’를 벗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다시 일하고 있고, 미국은 다시 이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다면 시장은 완전히 무너졌을 것”이라면서 “단기적인 손실이 아니라 큰 그림에 집중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되지 않으면 미국인의 퇴직연금 계좌는 ‘파산할 것”이라면서 자신에게 투표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배우자가 소득 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장관으로 지명된 직후 세금을 지각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후보자의 배우자는 7월과 8월, 모두 700만 원이 넘는 종합소득세를 납부했습니다. 이중 지난달 10일 낸 154만 원은 2015년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로 4년 만에 지각 납부했습니다. 조 후보자 배우자의 종합소득세 늑장 납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중이던 지난해 4월 18일과 20일에도 2년 전 소득을 뒤늦게 신고하면서 종합소득세 57만 5천 원을 냈습니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점검해 보니까 안 낸 것이 확인돼 뒤늦게 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소득 내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조 후보자측은 한 사모 펀드에 보유 재산을 모두 합친 금액보다 많은 74억 원을 가족 명의로 투자하겠다는 약정을 맺은 것과 관련해 “투자 과정에서 불법성은 전혀 없었고, 약정금을 반드시 다 내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보유 재산보다 많은 금액을 투자하겠다고 약정한 이유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는 16일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다며,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NSC 상임 위원들은 북한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이유로 단거리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선 한미 정보 당국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상임위원들은 한미연합훈련을 통해서, 어떠한 군사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NSC 상임위의 이 같은 기조는 지난 10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소집된 안보 관계장관회의의 결과와 유사합니다. 당시 참석자들은 북한의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판단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가 신형 발사체의 성능 확인과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무력시위 목적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노인회 공금 도난” … “비영리단체 명의로 다른 계좌에 입급”
노인회 은행계좌 인출사건 놓고 “도난” 주장에 “재정관리 투명화 위한 조치” 대립
별도의 월례 모임 명분있는 활동 지향, 킬린 한인노인회 한지붕 두 가족으로 양분

 

킬린 한인노인회가 관리해 온 은행계좌가 폐쇄되고 적립된 공금이 인출된 사건을 놓고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태세여서 논란이 일고 있다.
킬린 한인노인회(회장 김순매)는 지난 10일(토) 낮 12시 킬린 인터네셔날 뷔페 식당에서 열린 8월 월례회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전 재무인 홍미옥씨가 고문인 김부자씨와 함께 노인회 은행계좌를 닫고 예치된 3,200달러를 인출, 새로운 계좌를 오픈한 공금 도난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킬린 노인회 김순매 회장(7대)과 정옥자 부회장은 이날 지난 5월 박윤주 킬린 한인회장의 도움을 받아 텍사스 퍼스트 스테이트 뱅크를 방문해 계좌 발란스를 체크해 보니 전 재무 홍미옥씨가 김부자씨와 함께 노인회 명의의 예치금을 빼내 계좌를 닫고 자신들의 이름으로 새로운 어카운트를 열었다는 사실을 은행측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이어 전 재무 홍씨가 자신이 노인회 회장이자 재무, 총무라 자칭하며 노인회 회원 몇 명을 몰고 나가 불법 노인회 단체를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비회원이 노인회 공금을 빼 나가 딴 살림을 차리고 공금을 유용하는 불법행위에 다름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장단은 특히 홍씨와 김씨의 이같은 불법행위로 인해 40여년 전통을 갖고 있는 킬린 한인노인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회장 명의로 은행 계좌를 돌려줄 것을 골자로 한 서한을 등기우편으로 보냈지만 반송돼 왔다고 했다.

▩ 정상 복구 않으면 법적 대응
김순매 회장은 홍미옥씨에게 보내는 최후 통첩장을 통해 회장 동의도 없이 노인회 은행 계좌를 닫고 예치된 금액을 다른 계좌로 옮긴 행위는 정당치 못한 것인 만큼 3월 23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노인회 모임에 나와 재정보고와 함께 새로 개설한 은행계좌에 김순매 회장의 이름을 올려줄 것을 촉구했다.
서한은 이와 함께 이날 홍씨가 모임에 나오지 않거나 어느 은행 어카운트에 노인회 공금이 옮겨졌는지, 김순매 회장 이름을 계좌에 올리지 않을 경우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홍씨는 그러나 이날 노인회 모임에 나오지 않았고 김순매 회장의 요구사항도 이행치 않았다. 이에 따라 현 노인회는 새로 임명된 이화자 고문을 중심으로 회장단과 함께 법적 대응을 준비하며 경찰에 사건을 접수했다고 했다.
경찰은 그러나 홍씨의 불법여부를 조사하려면 노인회 회칙을 위반했다는 분명한 증거를 가늠할 노인회 정관을 가져와야 한다며 정관이 확보될 때까지 사건을 조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이화자 고문과 회장단은 노인회 회원들의 자산인 예금 관리 규정 등 세칙을 명시한 정관 또한 홍씨가 가져갔다며 현재로서는 사태를 해결할 뚜렷한 방법이 없어 우선 한인사회에 이런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기자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했다.

▩ 없어질 위기에서 구해 낸 교육책
노인회 회장단과 이화자 고문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홍미옥씨는 사태의 본질을 전혀 모르는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홍씨는 우선 킬린 노인회 전직 회장들이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비영리 단체마저 시효 만료로 죽어있는 상황을 발견하고 자신이 올 1월 17일 비영리 단체를 다시 등록해 살려놨다고 주장했다. 비영리 단체 등록 서류에 고문은 김부자, 홍미옥 총무, 회장은 공석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 2018년 11월 월례회 모임에 나가 회장의 재정관리에 의문을 제기하는 회원들이 있다며 장부를 공개하라고 주장했고 김순매 회장은 “집에 있으니 다음 월례회 때 가져와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12월 월례회 때 들고 나온 김순매 회장의 재정보고서가 앞뒤가 맞지 않아 김부자 고문이 틀린 공금을 토해 내든지 아니면 회장직을 사퇴하든지 양자택일 하라고 하자 김 회장이 사퇴를 회원들 앞에서 공식 발표 했다고 했다. 그러나 김순매 회장은 이를 번복하고 2019년 1월부터 회장직을 다시 수행하며 은행 코싸이너인 김부자 고문을 빼고 다른사람으로 대체했다고 주장했다. 킬린 한인노인회가 지난 2016년 개설한 은행계좌에는 김순매 김부자 홍미옥과 고인이 된 지모씨 등 4명의 싸이너 명의로 돼 있었다고 했다. 홍씨는 2년전 재무를 그만둘 때 자신이 은행 계좌 싸이너 명단에서 빠져 나왔으나 김부자 고문은 김순매 회장이 빼고 다른사람으로 교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격분한 김부자 고문이 김순매 회장집을 찾아가 이른바 ‘검은가방’이라 불리는 노인회 역대 서류 가운데 비영리단체에 관한 서류만을 받아와 검토해 보니 비영리단체가 이미 프로즌 상태에 있었기에 다시 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행 계좌를 변경했고 그 예치금은 그대로 옮겨진 상태라고 홍씨는 주장했다.
한편, 홍씨는 기존 노인회에서 염증을 느낀 회원들이 따로 모여 월례모임을 갖고 있다고 했다. 8월 월례회는 회원 가운데 3명이 병원에 입원한데다 무더위 때문에 생략했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노인회 모임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철승 기자 © KTN

문재인 대통령 74주년 광복절 경축사 … 평화경제 구축 통일로 광복 완성
어스틴 한인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3.1운동 100주년 기념 8.15 광복절 만세삼창

 

“어떤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던 독립 선열들의 강인한 정신이 만들어 낸 오늘의 대한민국은 이제 두만강을 건너 대륙으로, 태평양을 넘어 아세안과 인도로, 우리의 삶과 상상력을 확장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74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강승원 한인회장이 대독한 경축사를 통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고 분단돼 있기 때문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아직 이루지 못했다”며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에 맞서 우리는 책임있는 경제강국을 향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닥친 국가 경제 위기를 의식한 듯 경축사의 상당부분을 대국민 ‘극일(克日)’ 의지에 할애했다.
한일관계와 관련, 문 대통령은 “우리는 과거에 머물지 않고 일본과 함께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하고자 했고, 역사를 거울삼아 굳건히 손잡자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일본이 이웃 나라에 불행을 줬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번영을 함께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일본 경제도 자유무역의 질서 속에서 분업을 이루며 발전해 왔다”며 “국제 분업체계 속에서 어느 나라든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 한다면 평화로운 자유무역 질서가 깨질 수 밖에 없는 만큼 먼저 성장한 나라가 뒤따라 성장하는 나라의 사다리를 걷어 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건설을 위한 목표로 ▲경제강국 ▲교량국가 ▲평화경제 구축을 제시하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남북 분단 극복을 토대로 ‘평화경제’를 통해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아울러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평화경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위에 북한이 핵이 아닌 경제·번영을 선택하도록 대화·협력을 계속해나가는 데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에도 대화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정부가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큰 성과”라며 “북한의 도발 한 번에 한반도가 요동치던 그 이전의 상황과 분명히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는 오늘 광복절을 맞아 임기 내에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확고히 하겠다고 다짐한다”며 “그 토대 위에 평화경제를 시작하고 통일을 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어스틴 한인회가 주최한 광복절 기념식에서 강승원 회장의 대통령 광복절 기념사 대독에 앞서 어스틴 주님의 교회 허성현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순국열사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독립하게 됐지만 한반도 상황은 남북 분열로 외교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종교지도자들과 나라의 지도자들은 물론 동포들이 통일의 희망을 안고 굳건히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전통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기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만세삼창은 참석자 가운데 가장 연장자인 한용석 목사 선창으로 30여명의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힘차게 외쳤다.
킬린 한인회(회장 박윤주)도 이날 오후 6시 킬린 시빅 앤 컨퍼런스센터(Killeen Civic & Conference Center)에서 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갖고 조국통일과 번영을 기원했다.
샌 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도수)는 오는 17일(토)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74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박철승 기자 © KTN

 

어스틴 주택개발 위원회, 8.13 회의서 ‘새 택지 코드’ 법안 마련
방 하나 증축 등 단순 개축은 허용 … 주택난 해소 위한 택지관리 규정

 

앞으로 어스틴의 다주택 존(multifamily zones)에서 투자목적의 단독주택 증축과 개축이 금지될 전망이다. 어스틴 시는 다주택 존에 살고 있는 단독주택 소유자가 넓은 택지에 주택을 지을 경우에도 다세대 주택을 건설할 경우에 한해 건축허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어스틴 주택개발위원회는 지난 13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어스틴 택지개발 코드 수정 조항을 마련했다. 이 법안(제안)은 오는 10월 4일에 발표될 예정인 어스틴의 조닝 재조정 발표 이후 시의회를 통과하면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
어스틴의 8.13택지개발 코드 수정법안 팀은 현재 다주택 조닝 내에서 단독주택 소유자가 싱글홈을 허물고 호화주택을 건설하는 행위는 원천적으로 금지키로 했다.
다만, 기존의 싱글홈 벽을 털고 화장실과 방 하나 증축 등 소규모 증.개축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주택 소유자라 할지라도 조닝이 다주택 지역으로 바뀔 경우 개축과 증축은 원천적으로 금지하되 듀플랙스와 트리플랙스, 포플랙스, 타운홈 등 공동주택 건립만 허용된다.
이는 일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다주택 조닝 내에 건축된 2-3채의 주택을 매입한 후 이를 모두 철거하고 고급주택을 짓는 행위를 막기위해 마련된 법안이다. 또 단독주택 소유주들이 기존 주택을 허물고 호화 저택을 건립해 시가 계획한 주택 공급정책에 반하는 사례가 늘어 이를 차단해 나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어스틴 시는 다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제한된 택지에 인구가 몰려들어 주택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법망을 피해 부동산 상승을 부추기는 투자성 증.개축 건수가 증가하자 이런 내용의 강경책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어스틴 주택개발위원회는 이와함께 어스틴 시의회가 지금까지 2년 동안 검토 분석해 온 어스틴의 조닝 재조정이 오는 10월 4일에 최종 발표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홈론의 서영주 브로커는 “어스틴 시가 주택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지만 개발이익을 노리는 주택 소유주들로 인해 주택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며 ”10월 4일부터 조닝 재조정이 현실화 되면 센트랄 오스틴을 중심으로 한 서쪽 지역의 부자 동네 주택 소유주들에게 일대 혼란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했다.
어스틴 시의회 맴버인 지미 플래니간(City Council Member Jimmy Flannigan)은 어스틴 주택개발위원회의 이같은 8.13 법안 제안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 법안이 시행되면 다주택 조닝안에서의 주택 소유주들은 호화 저택을 짓기위한 기존 주택 파괴행위를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철승 기자 © KTN

 

중독치유 사역자 이현수 전도사, 코시카나에 10명 수용 규모 중독자 전문 치유센터 마련

 

필로폰과 헤로인 등 약물중독으로 개인의 영혼은 물론 가족 모두를 힘들게 하는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재활센터가 한인 사역자에 의해 개원됐다.
동행선교회(대표 이현수 전도사)가 운영하는 중독 재활센터 ‘헤른후트’(Herrnhut)가 지난 11일(일) 오후 6시 코시카나(Corsicana)에서 개원 예배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2에이커 부지에 세워진 3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주택을 구입해 이날 문을 연 헤른후트 중독 재활센터는 마약 중독자 1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일반에 공개됐다.
재활치료를 원하는 한인 누구나 연중 수시로 입소할 수 있다.
중독 정도에 따라 치유기간이 차이 나지만 빠르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이곳에서 전문 중독치료자로 활동하는 이현수 전도사화 함께 생활하며 철저한 프로그램하에 관리되는 시스템이다.
입소자가 머무는 비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역의 뜻있는 후원자들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중독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하는 한인들의 가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이날 개원예배에서 오인규 목사(달라스 한우리교회 담임)는 누가복음 26장에 나오는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귀신들린자를 치유하신 예수님의 비유를 들며 헤른후트가 피폐된 영혼을 치유하는 사역을 감당하는 시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달라스 한인경제인협회 진이 스미스 회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오랜 동안 변호사 조력자로 활동하다 보니 마약중독으로 인해 가정과 사회를 힘들고 어렵게 하는 중독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게 될 때마다 이런 시설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많은 중독자들이 이곳에 와서 자유로운 영혼으로 치유함을 받도록 경제적으로 후원하겠다고”했다.
달라스 한인경제인협회는 지난 6월 ‘마약퇴치 및 회복센터 건립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6천 달러를 모금 동행선교회에 전달했다. 이에앞서 지난해에도 자선 골프대회를 열어 6천여 달러의 기금을 마련해 동양선교회에 후원했다.
‘헤른후트’(Herrnhut)는 주님의 가호가 함께하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현존하는 독일의 집단 주거지 이름이다. 독일 작센주 드레스텐 출생의 친첸도르프가 3에이커 땅을 기부해 30년 전쟁에서 생긴 모라비아파 망명자들과 함께 1722년 신앙적 공동체 마을인 헤른후트를 창설했다.
동행선교회 헤른후트의 시설 책임자인 이현수 전도사는 자신이 청년시절 약물중독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신앙으로 극복한 산 증인다. 2012년 나눔선교회 파송 선교사로 출발해 2014년부터 동행선교회로 홀로서기 하며 중독자 치유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동행선교회 후원과 자원봉사 및 입소를 원하는 한인은 이현수 전도사(214-606-3079)에게 직접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철승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