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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선의 관록을 가진 케니 머천트(Kenny Marchant) 연방 하원의원이 내년 선거에 나서지 않고 정계 은퇴와 함께 낙향할 뜻을 지난 5 일(월)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코펠(Coppell)지역을 지역구로 둔 올해 예순 여덟 살의 머천트 의원은 서면 성명을 통해 “정치계를 떠날 때가 되었다”고만 밝혔을 뿐 더 이상의 자세한 정계 은퇴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머천트 의원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현재까지 11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중 7명의 의원이 지난 2주간에 걸쳐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의 경우 현재까지 3명만 내년 선거 출마 포기 입장을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주에서만 머천트 의원을 포함, 4명의 공화당 하원의원이 선거 출마를 포기하고 낙향을 결정했으며, 이들 가운데 3명의 공화당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해 온 선거구에서 민주당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공화당 텃밭으로 알려진 텍사스에서 민주당이 지지기반을 확대하게 된 것에 대해 정치 전문가들은 히스패닉 인구를 비롯해 달라스(Dallas)와 휴스턴(Houston), 오스틴(Austin)과 같은 대도시의 중도 유권자층 인구의 증가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극단적이고 분열적인 언사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정치 전문가들은 텍사스 주의 인구와 정치적 지형 변화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에 텍사스의 주요 38개 투표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할 가능성이 여전히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연방 상원 4선 도전을 선언한 공화당의 존 코닌(John Cornyn) 연방 상원의원도 높은 정치 후원금 모금 실적을 보이며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텍사스 주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공화당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불출마를 선언한 케니 머천트 연방하원의원의 아들인 매튜 머천트도 얼마전 캐롤턴 시장을 역임해 이들 부자모두 한인사회와 친분이 두터운 인물들로 알려졌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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