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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노인회 40여명 휴스턴 강남스파 여행, 8월 월례회
“살맛 나는 세상, 오늘만 같아라” … 회원들 미소 가득 동심 체험

 

“찜질방에서 오랫만에 몸을 푹 담그고 나니 하늘을 날아갈 듯한 기분이다.”
휴스턴 강남스파 찜질방을 다녀온 어스틴 한인노인회(회장 강춘자) 회원들은 왕복 5시간 장거리 여행의 피곤함 보다 학창시절 수학여행 처럼 즐거운 관광을 체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민생활 나이들어 쌓인 몸과 마음의 무거운 노폐물을 한꺼번에 날려버린 카타르시스를 느낀 상쾌함에 만면에 미소가 가득했다.
지난 5일(월) 오전 9시 어스틴 노인회원들과 봉사자 후원자 등 44명이 노인회관 앞에 준비된 56인승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회원들은 수학여행 길에 오르는 학생들 처럼 설레임으로 가득했다.
어스틴 노인회 최고 연장자인 최기창 회원은 “보호자 없이는 갈 수도 없는 장거리 찜질방 여행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을 기다리느라 목이 한치는 늘어났고 설레임에 전날 밤잠을 설쳤다”고 말해 버스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춘자 노인회장이 정성껏 마련한 김밥과 과일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회원들은 구성진 노래 실력을 발휘하며 여흥을 즐기는 시간으로 버스안은 이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휴스턴 강남스파에 도착하자 업소측은 시원한 물과 떡, 양말을 준비해 놓고 노인회원들을 정성껏 맞이했다.
이겸상 매니저는 “원거리에서 강남스파를 단체로 방문한 노인회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미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시설들을 마음껏 이용하시고 어스틴에서 또 다시 찾아오면 입장료 할인(30%) 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2시간여 동안 찜질 시설을 즐긴 회원들은 강남스파 식당에서 Sushi Junai 1호점 대표 김태준 씨가 후원한 맛있는 저녁식사를 대접받았다.
이날 효도관광에 봉사자로 참여한 김 사장은 “부모님이 한국에 계셔서 제대로 모시지도 못하는데 오늘 부모님 같은 어스틴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할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고 했다.
노인회 찜질방 효도관광은 다수의 후원자와 봉사자들이 나서서 성공적으로 치렀다.
어스틴 한인문화회관 신상우 이사장은 이날 관광버스 대절비용과 찜질방 입장료를 전액 지원했다. 한양마켓에서 떡을 후원했고, 조원순, 신점식 회원과 노인회 숨은 봉사자인 오경아씨와 이정희씨가 후원금을 전달하며 사랑으로 봉사했다.
사우스 어스틴 병원에 근무하는 박애솔 간호사는 이날 하루 휴가를 내고 노인회 찜질방 여행에 봉사자로 참여해 복통을 호소한 응급환자를 돌보기도 했다.
강춘자 노인회장은 “몇 개월 전부터 준비한 효도관광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신상우 이사장님을 비롯한 여러 후원자들은 물론 언제나 내일처럼 노인회를 도와준 이정희, 오경아, 양미경, 강민아 씨 등 봉사단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철승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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