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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2014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 ‘우산 혁명’을 강제진압했던 강경파 경찰 2인자를 재기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최근 고조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9일 홍콩 정부는 지난해 11월 57세 정년을 맞아 퇴직 휴가를 떠났던 전직 경무부처장 앨런 로를 6개월 시한의 임시 직책인 ‘특별직무 부처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앨런 로의 주된 임무는 스테판 로 경무처장을 도와 ‘대규모 공공질서 사건’에 대응하고, 오는 10월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식 등 주요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홍콩 정부는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 안팎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 ‘깜짝 인사’의 주된 목적은 지난 6월 초부터 두 달 넘게 이어져 온 송환법 반대 대규모 시위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앨런 로가 10월 1일 신중국 건국 기념식 행사 준비라는 임무까지 부여받았다는 것은 홍콩 정부가 10월 1일 이전에 송환법 반대 시위 사태를 마무리하려고 한다는 뜻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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