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시작페이지 |  로그인 | 회원가입
>자유게시판>자유게시판


먼저 회원가입을 하셔야 게시판에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작성일 : 17-03-20 11:53
'뜨거운 분노‘ ?
 글쓴이 : 꼴랑이
조회 : 280  

'뜨거운 분노‘...?

 o...요즘 대선 주자로 뜨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얼마 전 무슨 인터뷰에선가 "박근혜 대통령도 선()한 의지로 좋은 정치를 하려다 뜻대로 안 된 것"이라고 말 했다가 소위 친노일당의 쌍욕을 방불한 거친 항의를 받았다. 그러자 그는 앗, 뜨거라! 그 담 날인가 바로 사과를 했다고 한다. 참 경망하고 소신 없는 사람이었다. 헌데 돌아보니 이보다 더 웃기는 것은, 이른바 요즘 잘 나가는 또 하나의 대선 주자인 문재인이 그 말을 듣고 한 말이었다. 그는 안희정의 선의 발언에 '분노'가 빠져 있다"고 했단다. 문 씨는 "불의에 대한 뜨거운 분노 없이 어떻게 정의를 바로 세우겠느냐"고 일갈 했다나...말인즉 틀린 말은 아니었다. 다만 문제는 그가 말한 분노의 이면에는 정적인 박근혜에 대한 조작된 불의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o...그럼 과연 불의에 대한 진짜 뜨거운 분노‘...그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대상은 누가 되어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해 얼마 전 양상훈 조선일보 논설주간은 이런 요지의 글을 썼다

지금 우리 남북한 7천만 민족에게 최대, 최악의 불의는 북의 폭력 범죄 집단이다. 사실 근간의 김정남 암살 사건은 그 중에서는 사소한 것이다. 그들은 6·25로 수 십 만 명을 죽이고 나라를 잿더미로 만들더니 이제는 핵으로 민족 공멸을 위협하고 있다. 세습 왕조를 세우고 북 2천만 주민을 실제 노예로 만들었고, 그 굴레 아래서 수십만 명을 굶어 죽였다. 그 외도 1.21 무장 공비 테러, KAL기 폭파, 아웅산 테러, 김포공항 테러,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으로 우리 국민을 무차별 살상했다. 세상 어디에 이 이상 더 가는 불의가 있겠는가. 그런데도 이 나라 야당 당수를 지낸 문재인은 이 거대하고 소름 끼치는 불의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뜨거운 분노를 표출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왠지 모르겠다. 자유 민주주의 공동체 안에서 함께 생활하는 내부 국민을 향해서는 그 분노를 선동적으로 내세우면서도, 오히려 진짜 분노해야할 김씨 세습 왕조에 대해서는 어째 가슴속 깊은 분노를 안 보이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이번 김정남 암살 사건도 그렇다. 그 수하들이 "불가피한 일"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 망발을 했는데도 어물쩡 못들은 척 하고 있지 않는가...라고 꼬집었다

o...돌이켜 보건대, 그야말로 우리나라 야당은 어쩐 셈인지 북의 악행에 대해서는 뜨거운 분노대신 희한하게도 '놀라운 인내'와 이해(?)를 보인다. 일테면 '북은 핵 무장 절대 안 할 것'이라고 하다가 북이 핵실험을 하자 '2차 핵실험은 안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북이 5차 핵실험까지 하자 '미국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했고 미사일을 쏘면 인공위성이라고 했다. 북한 주민이 굶어 죽은 것도 미국의 봉쇄 탓이라 했으며, KAL기 폭파와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믿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 북이 인간성 자체를 짓밟고 말살하는데도 그것은 '체제 차이'라고 한다. 유엔에서 북 인권 제재를 표결 하자고 하니 김정일에게 물어보고 하자고 했다...등등 우리의 과거 유신 체제엔 '뜨거운 분노'를 느끼면서 그 보다 백배는 더 무서운 북한 체제는 이해해야 한다는 해괴한 논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북의 기만전술에 그렇게 속으면서도 그들에 대한 '선의'에 대한 믿음은 버리지 않는다. 혹 누가 이런 문제를 따지거나 지적하면 얼굴을 붉히며 안보 장사’ ‘색깔론이라며 지레 빗장을 지르고 교묘하게 상대에 대한 증오를 증폭시킨다. 하지만, 그들이 진실로 그러한 북의 상황을 몰라서 하는 소리일까? 아니다. 분명 그들은 북의 한 축이고 그래서 우리 내부의 적일 따름이다. 이번의 최순실을 빙자한 대통령 탄핵까지 이끌어낸 기획 촛불도 곰곰 생각하면 이런 맥락이라 보면 틀림이 없다

o...작금 대한민국은 엄청난 역경에 처해 있다. 국민의 마음을 산 지도자는 없고 국민을 반쪽으로 가르는 분열주의자들만 가득하다. 특히 대통령 탄핵 이후 문씨 일당은 마치 대통령이나 된 듯 날뛰며 반대 세력에 대한 ‘조작된 분노’를 부추기고 있다. 마치 북쪽 '조평통'의 제1과 제1장을 대변하는 모양새다. 만약 그들이 이토록 끊임없이 의도적인 내부 분열을 조장하고 이에 편승한 얼빠진 사람들이 부화뇌동을 계속한다면 단언컨대, 결국 우리는 머지않아 멀쩡히 눈뜬 채 북의 3대 세손에게 나라를 통째 먹히는 참담한 비극을 스스로 자초하고 말 것이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18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0 '뜨거운 분노‘ ? 꼴랑이 2017-03-20 282
179 대체..."뭣이 중헌 것이여" ? 꼴랑이 2017-02-21 357
178 모두가 미쳐 돌아가고 있다 꼴랑이 2017-02-01 425
177 달라스 문학 2016 제 11호 출판기념회 오세요! (1) 꼴랑이 2016-12-11 418
176 달라스 문학인들, 풍성한 가을 수확 꼴랑이 2016-10-22 431
175 밥 딜런 옛 연인의 노래 꼴랑이 2016-10-16 396
174 '달문회' 홍원화 회원 '문예감성' 신인상 수상, 등단! 꼴랑이 2016-10-10 449
173 고원문학상 손용상 작가 재외동포문학상도 우수상 꼴랑이 2016-09-06 386
172 [CMIT음악원 개원 2주년기념] 클래식 & 재즈 콘서트 CMIT 2016-09-02 337
171 [CMIT음악원 개원 2주년기념] 이탈리안 피아니스트, YUMI PALLESCHI 피아노 리사… CMIT 2016-08-17 391
170 흑염소와 복분자, 양파 마늘 즙의 효능(2) 산까치 2016-07-30 731
169 흑염소와 복분자, 양파 마늘 즙의 효능(1) 산까치 2016-07-30 631
168 대한민국은 ‘나라’도 아니다? 산까치 2016-07-16 583
167 윤동주 해외작가상 공모전 산까치 2016-07-10 508
166 일본을 강타한 너무 아름답고 순수한 시 (1) 산까치 2016-06-11 801
 1  2  3  4  5  6  7  8  9  10    
먼저 회원가입을 하셔야 게시판에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동보성, 쌀쌀맞은 닭 오픈 한…
  [풍기인삼 황풍정, 그랜드 오…
  ‘오아시스’ 영화관 개관기…
  영화 ‘연평해전’, “당신들…
  [중앙 평생교육 대학, 120여명 …
  동성결혼 합법화 “믿을 수 없…
  [미주체전 참가 선수단 해단식…
  오직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
  스크린 골프대회 개최
  미주체전 참가 선수단 해단식
회사소개 | 회원약관 및 방침 | 광고문의 | 저작권 안내 | 기사제보 |
코리아 타운 뉴스: 11363 Denton Dr. #127, Dallas, TX 75229. Tel. 972-243-6333. Fax. 972-241-7691. news25h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