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선거1.jpg

 

  [타운뉴스 TOP]  

 

한미연합회 전영주 회장, 코펠 시의원 출마

 

플리마켓ㆍ해리하인즈 도매상 출신 … 이민자의 삶, 누구보다 잘 알아
전영주 후보 “한인 2세들에게 더 많은 가능성 보여줄 터”

 

 

지난 2월 27일(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과 캐롤톤 성영준 시의원 등을 비롯해 북텍사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많은 한인 인사들이 모였다. 한미연합회 DFW챕터의 전영주 회장이 코펠 시의원에 도전, 그를 후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다.
참석자들은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정치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또 벌써 여러 해동안 한미연합회를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전영주 후보가 코펠과 코펠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어린 한인들의 미래를 위해, 더 밝은 북텍사스 한인 사회를 위해 출마 했다는 전영주 후보. KTN이 그를 만났다.

“나도 전형적인 한인 이민자”
1979년 괌에서 처음으로 이민 생활을 시작한 전영주 후보는 4년간의 해군 복무를 마친 후부터 달라스에 정착했다. 그리고 90년대부터 트레이더스 빌리지에서 장사를 시작했고 2000년도에는 해리하인즈에 도매점을 열었다.
“2000년도에 해리하인즈에 양말 도매점을 연 후에도 플리마켓 장사는 10년 넘게 계속했어요. 제가 플로리다에서 공부할 때는 제 아내가 장사를 도맡고 애들도 혼자 돌봤어요.”
그리고 인터뷰에서 전영주 후보는 얼마 전 생일을 맞이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동시에 전했다.
“한참 힘들 때 아내는 울면서 전화하면서도 제게 ‘공부가 끝날 때까지 돌아올 생각하지 마라’고 했어요. 언제나 제게 한결같은 믿음을 줬어요. 또 한미연합회 활동으로 바쁜 것과 코펠 시의원에 도전하는 것도 모두 이해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제 아내 덕분입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으며 자리가 잡힐 때까지 억척스러울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았던 전영주 후보의 모습은 마치 거울로 우리 부모 세대, 혹은 우리를 보는 것만 같았다. 
그렇다면 이제 모든 고생을 끝낸 전영주 후보가 굳이 코펠 시의원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봉사활동, 그리고 ‘공익’
전영주 후보는 지난 2015년 10월 한미연합회 DFW챕터 회장에 취임했다. 그리고 취임 직후부터 한미연합회가 강조하는 ‘정치 참여’를 위해 북텍사스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 작업을 무료로 돕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전영주 후보의 봉사활동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됐다. 이광수 씨가 회장으로 있던 경제인협회의 일을 돕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시작된 봉사활동은 2004년 한미연합회 창립으로 이어졌으며, 급기야 그의 인생을 바꾸기까지 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법조인의 길을 택한 것이다.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어요. 특히 변호사의 전문성을 살려서 봉사활동에 더 박차를 가하고 싶었어요”
실제로 전영주 후보는 2012년 자격증 취득 후부터 ‘Pro bono’(프로 보노) 무료 봉사를 계속해왔다. 프로 보노란 ‘공익을 위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의 줄임말이다. 즉 전영주 후보가 2000년부터 시작한 봉사활동과 그가 변호사로서 지속하고 있는 봉사활동, 그리고 코펠 시의원에 도전하는 이유까지, 그 한마디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 ‘공직자’를 택한 사람들에게 ‘공익’보다 더 큰 가치가 있을까?
“제가 시의원에 도전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차세대 한인들, 즉 한인 2세들입니다.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그들에게 미 주류사회에는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저를 통해 보여주고 싶습니다”
거주지 구분없이 투표가능
선거는 오는 5월 6일에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는 거주지 구분없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달라스와 덴톤카운티에 걸친 코펠의 특성상 거주지 zip code가 75019라면 전영주 후보에게 투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전영주 후보는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door to door’ 전략으로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또 지난 9일에는 코펠 스프링 뮤직 페스티벌을, 11일은 세미한 교회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돌입했다. ‘공익’만을 생각하는 전영주 후보를 위해 이제 ‘유권자 등록’으로 한인들이 화답할 때다.
한편, 자원봉사, 선거 캠페인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영주 선거 캠프(972-241-6900)로 문의할 수 있다.

 

선거2.jpg

2017년 한미연합회는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달라스 시의원 출마자들 및 한미연합회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한 전영주 후보

 

KTN_안창균 기자
press1@dallask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