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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회, ‘시민권신청 무료봉사’ 개최

15명의 자원봉사자들, ‘동포사회 위한 봉사정신’ 발휘

 

The Korean American Coalition DFW Chapter(회장 전영주, 이하 한미연합회)가 주최한 시민권신청 무료봉사가 지난 5월 12일(토) 실시됐다.

한미연합회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매년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을 돕고 있다. 약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시작,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진 올해 행사에는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70명에서 100명의 신청자들이 모습을 보였던 예년에 비해서는 절반 정도로 그 숫자가 줄어든 것이다.

물론 한미연합회가 매년 꾸준히 행사를 개최, 이미 자격을 갖춘 대다수의 한인들이 시민권을 취득한 이유로 참여율이 저조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LA 한인타운 노숙자 셸터 사태’ 등 투표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시점에서 이런 숫자가 나온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LA 한인타운 노숙자 셸터 사태’

LA 한인사회는 최근 갑자기 불거진 ‘노숙자 셸터 건립’으로 떠들썩하다.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 절차가 없는 상태에서 시장과 시의장이 한인타운에 노숙자 셸터 건설을 결정한 것이다. 또 LA 한인타운을 분할하려는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에 따라 로라 전 LA한인회장은 교회 등을 찾아 한인 동포들에게 적극적인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당부하기에 이르렀다. 노숙자 셸터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타커뮤니티에서도 반대를 외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결국 유권자들의 표심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통로는 투표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민자의 생활 터전을 보호하고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투표다. 그리고 시민권 취득은 투표권 행사를 향한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질적 도움

한미연합회가 매년 개최하는 시민권신청 무료봉사는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법률 용어와 복잡한 절차 행사 때문에 시민권 신청을 주저하던 한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수백 달러에 이르는 변호사 수임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 경제적인 형편으로 시민권신청을 못하는 경우,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미연합회가 750 달러의 이민국 수수료를 대신 지불한다.

이렇게 피부로 와닿는 도움이 있기에 매년 한미연합회의 시민권신청 무료봉사에는 타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런 행사를 벤치마킹하려는 타커뮤니티의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타커뮤니티들, 부러움 표출

전영주 회장은 “시민권신청 무료봉사는 모든 소수민족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어빙의 인도 및 무슬림 커뮤니티 관계자 등 타커뮤니티 리더들이 한미연합회와 같은 성격의 단체를 설립하고 이런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북텍사스 한인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앞으로 한인들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일에 많은 한인들이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전했다.

전영주 회장은 마지막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한미연합회 회원들은 물론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15세, 17세의 청소년들과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의 도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KTN]_안창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