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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톤 흑인 역사와 삶을 기억합니다”

 

달라스 한국학교, Christ Community Connection
블랙 세미터리 클린업 행사 참여

 

 

달라스 한국학교(이사장 김택완)가 커뮤니티 기여의 일환으로 역사가 깃든 캐롤톤 흑인 공동묘지(블랙세미터리) 클린업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16일(토) 오전 8시부터 진행된 이 행사에는 캐롤톤 시 의원인 존 서터(John Sutter), 스티브 배빅(Steve Babick)등과 이성일 달라스 한국학교 총무 및 캐롤톤 시민들이 참석해 세미터리 청소와 정비를 도왔다.
캐롤톤 블랙세미터리 클린업 행사는 매년 흑인들의 독립기념일이라 불리는 Juneteenth(6월 18일)의 한주 앞둔 토요일에 진행되는 기념행사로 캐롤톤 시에 기여해 온 흑인들의 역사와 족적을 기리는 뜻도 함께 담는다.
캐롤톤 블랙세미터리는 1800년도부터 흑인 공동묘지로 쓰여져 현재는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캐롤톤 시에서 역사지구로 지정, 관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주변 상업 지구들의 난립으로 초라한 모습을 간직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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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를 36년동안 참석한 크라이스트 커뮤니티 커넥션의 윌리 레인워터(Willie Rainwater) 목사는 “소규모로 진행되던 이 행사가 캐롤톤 시민들과 의원들의 관심으로 최근에는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또한 이를 계기로 많은 캐롤톤 시민들이 시 역사와 함께 해 온 흑인 커뮤니티를 기억해주고 재조명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세워질 캐롤톤 시 미술관에 흑인 공동묘지의 기록과 흑인 커뮤니티의 기여가 역사적 사실들과 함께 새겨지게 될 것을 기대하고 또한 캐롤톤 시가 흑인 커뮤니티에 보여준 관심과 정성에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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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배빅 시의원의 아내인 페기 배빅은 “6년전에 처음 참석했을때만해도 지금보다 훨씬 상태가 안좋았다. 현재 잘 정돈된 모습을 통해 지난 6년간의 많은 이들의 노력이 떠오른다”며 “매년 가족과 함께 왔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장성해 타주로 가는 바람에 올해는 우리 부부만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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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톤 시 성영준 의원의 소개를 통해 올해부터 참석하게 된 달라스 한국학교 이성일 총무이사는 “달라스 한국학교가 흑인들의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또한 이들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존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데 의의가 있다”며 “타 민족 커뮤니티간의 교류를 늘려 한인 사회가 더욱 열린 마음으로 미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은 특히 달라스 세미한교회(담임 최병락 목사)가 모임 장소와 다과를 제공하며 이들의 노고에 작은 정성을 보탰다. 

 

취재_서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