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신_구이사장.jpg

 

달라스 한국학교,정기 총회 및 이사장 이ㆍ취임식 개최

 

김택완 신임 이사장  “교과 과정 강화 및 가정 내 소통 유도”​

 

1980년 10월, 교사 4명과 학생 47명으로 설립 돼 만 37년동안 달라스 동포사회에 한글과 우리 문화를 가르치고 보급해온 달라스 한국학교가 신임 이사장 취임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토) 오후 1시, 달라스 소재 Lawry’s Stakehouse에서 거행된 사은회를 겸한 달라스 한국학교 정기 총회 및 신 구 이사장 이 취임식에는 6개의 달라스 한국학교 캠퍼스 소속 교사진들과 이사 및 초청 인사 등 약 8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코펠 캠퍼스가 입주해 있는 세미한 교회 최병락 담임목사의 대표기도와 국민 의례에 이어 등단한 김원영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기 동안 많은 캠퍼스의 폐교와 개교가 이어지면서 참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며 “이 시간동안 혼자가 아니라 이사 분들과 교장 이하, 교사 분들이 한마음이 되어 도와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끝까지 잘 완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영 전 이사장은 KTN과의 인터뷰에서 “정들었던 한국학교를 떠나게 됐다. 토요일에 쉴 수 있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시간을 그리워할 것 같다”면서 시원함과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 전 이사장은 “전임 정부에서 개별적인 한글학교에도 지원을 시작하면서 지원금이 분산되었으며 후원금도 분산 돼 순수 한글학교로 운영 중이던 달라스 한국학교가 재정이 많이 힘들었다”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 “달라스 여성회와 같은 단체에서 팔 걷어 부치고 한국학교를 위해 펀드레이징도 도와주시고, 교장선생님들 이하 교사분들이 자발적으로 헌신해 주신 덕분에 오늘의 달라스 한국학교가 있는 것 같다. 현 정부가 이 같은 어려움을 통감하고 이전 예산 집행 방식으로 돌아가 준다면 자체건물이나 예산 없이 순수한 열정으로 봉사하는 달라스 한국학교가 더 큰 활력을 얻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며 감사와 기대를 전했다.
이어 등단한 신임 김택완 이사장은 임기 중 이루고 싶은 세가지 희망을 전했다.

첫번째로는 교과 과정을 개발, 강화해 다른 한글학교와 차별된 우수한 교육을 전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등록금 인상 및 여러가지 변화에 맞춰 전문가에게 의뢰, 더 향상된 교육과정을 도입 전국적으로도 가장 우수한 한글교육을 선사하도록 할 계획이다.
두번째로는 학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유도하는 것이다. 부모와 2세 자녀들이 언어차이로 의사소통이 불편하지 않도록 가정에서는 늘 한글을 사용하는 환경을 유도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번째로는 교사진들의 복지 혜택을 약속했다. 한글학교 교사로서 동포사회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적극 발굴해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아내인 윤지윤 총무이사와 함께 기획이사로 꾸준히 한글학교와 연을 맺어 온 김택완 신임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께서 힘든 일을 다 잘 처리해 놓으시고 자리를 비우시는 동안 잠시 자리를 맡는 것”이라고 전임 이사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한글학교가 더 튼실한 모양을 갖추도록 하겠다” 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우수교사 표창 및 장기 근속 교사들에 대한 상패 전달식이 있었다. 5년 및 10년 넘게 장기 근속한 교사들에겐 상패 전달과 함께 우뢰와 같은 박수를 통해 그동안 흘린 땀과 인내를 다시금 확인받는 시간이었다. 
‘바르게 배워 바르게 실천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모토로 미국사회의 경쟁력 있는 한인 육성에 정진중인 달라스 한국학교는 2017년 봄학기, 555명의 학생과 71명의 교사진의 위용을 갖추고 체계적인 한글 교육과 지역사회 단체 연계 행사 참여 등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문화습득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KTN] 취재_서종민 기자 press2@dallask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