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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인구 증가 캐롤톤시, 아시안 경찰관 소방관 모집

 

캐롤톤시의 경찰국과 소방국에서 아시안계 경찰관과 소방관 모집에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0월 24일 특별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고 지역 언론사에 아시안 경찰관과 소방관 모집에 대해 알렸다.
영상에는 시장, 시의원, 경찰국장, 소방국장, 현직 아시안 경찰관 소방관 등이 나와 왜 아시안들이 필요한지, 왜 자기는 이 직업이 좋은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캐롤톤 시장 케빈 팔코너는 “캐롤톤은 인종적으로 다양하고 포용적인 커뮤니티다. 우리 도시를 닮은 경찰관과 소방관이 많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데릭 밀러 경찰국장과 그렉 살미 소방국장도 이구동성으로 캐롤톤은 다양하고 활기 넘치는 도시라고 소개하며 다양한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영준 시의원은 “캐롤톤에서 아시안 인구 특히 한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경찰관과 소방관에 대한 시에서의 지원이 매우 좋고 베네핏과 직업 안정성이 좋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과 아시안들이 지원하길 원한다”고 당부했다. 
현직 한인 경찰관 데이빗 리는 “많은 사람들이 경찰은 법집행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일을 하면 간호사 역할, 기술자 역할, 심리 상담가 역할을 하기도 한다”며 다양한 모양으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서 좋다고 했고 소방관인 두이안 토미 트랜은 “남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캐롤톤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캐롤톤 경찰국의 경찰정보 매니저(Police Information Manager) 졸린 데비토(Jolene DeVito)는 KTN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캐롤톤의 아시안 인구 비율은 14%인데 아시안 경찰관의 비율은 3%이고 아시안 소방관의 비율은 1%밖에 되지 않는다. 이번에 경찰시험 응시자가 200명인데 아시안은 단지 5명이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구비율과 비슷하게 경찰관과 소방관의 비율을 맞추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이번 주말에 있는 코리안 페스티벌에도 참여하고 다른 아시안 이벤트에서도 모집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캐롤톤 경찰국의 노력은 20여년전 뉴욕시와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카운티와 비슷하다. CCTV-News에 따르면 1990년 뉴욕시 경찰국(이하 NYPD)에는 200명의 아시안이 있었다. NYPD는 증가하는 인종적 다양성에 발맞추기 위해 아시안 경찰관을 모집하기 위해 노력을 했고 그로부터 25년 뒤 2015년에는 3000명 이상의 아시안 경찰관이 NYPD에서 일한다. 
이 수는 전체 경찰관의 6%이지만 아시안 인구가 13%인 뉴욕시에서는 아직도 적은 수다.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의 피터 퀑 교수는 “이렇게 아시안 경찰관이 많아진 데는 경찰국의 노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 이전에 다양한 아시안 커뮤니티가 요구를 해 왔었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경찰국은 뉴욕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보이스 오브 어메리카(Voice of America, 이하 VOA) 뉴스에 의하면 2012년 아시안 인구 비율이 17.6%인데 아시안 경찰관의 비율은 3%밖에 안된다. 페어팩스 경찰국의 캡틴 건 리는 20년 가까이 여러 방법을 동원해 아시안 경찰관을 모집하려고 했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들이 경찰관 직업이 자랑스럽지 못하고 위험하다고 오해하기 때문에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김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