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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들어진 남은 인생을 위해!”

 

하청일의 스마트 시니어 음악교실 첫 강의 시작
49년 가수 인생 정수 … 월 오후 3시, 목 오전 10시 30분, 매주 2회 강의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의 중 장년 남성들을 위한 노래교실. 하청일과 함께하는 스마트 시니어 노래교실이 드디어 개강했다. 지난 9일(월) 오후 3시부터 캐롤톤 K 뮤직 강당에서 첫 강의를 시작한 스마트 시니어 음악교실에는 약 50여명의 달라스 중 장년들이 운집하며 대 성황을 이뤘다.
7.80년대를 호령한 아버지 세대들이 황혼기에 이르러 만사에 귀찮아하고 집에 틀어박혀 있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개설된 스마트 시니어 음악교실은 원로 가수 하청일씨와 K 뮤직 음악학원 김효원 원장을 중심으로 달라스의 많은 프로 연주자들이 의기 투합하여 아버지 세대에 교제의 장과 스트레스 해소, 재능기부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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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첫 강의에 나선 하청일씨는 “한국 사람들은 흥이 많고 특히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노래 잘하는 민족으로 2등에 뽑혔다”며 “우리 목소리도 자주 쓰면 더 발전한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목을 사용해 보자”며 청강생들을 격려했다. 호흡법과 발성법 등 기초적인 강의로 시작한 이날 강의는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하청일씨의 재치와 유머 넘치는 강의로 시종일관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하청일씨는 “여기저기 가르쳐 봤지만 다른데서는 1주일이나 걸려야 음을 잡는다”며 “달라스의 아버지들은 1시간도 안돼 다 배우는 것 같다. 역시 열정도 최고, 실력도 최고”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첫 강의라 개인 교습은 없었으나 함께하는 합창과 질의 응답 등 참석자와 강사간의 잦은 소통이 돋보이는 시간들이었다. 하청일씨의 과거 한국에서의 에피소드 이야기에는 참석자들이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공감의 기회를 줬고 또한 옛 흘러간 노래를 합창할 땐 눈을 지그시 감고 젊은 시절, 고향 땅에서 노래 불렀던 옛 기억을 더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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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일 씨는 “1소(笑)1소(少) 1노(怒) 1로(老)라는 말처럼 웃으면 젊어지고 화내면 늙는다”며 “스트레스는 날려버리고 늘 밝은 웃음으로 젊은 삶을 살자”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지역 중 장년들의 활력쉼터. 스마트 시니어 음악교실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와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주 2회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가 열리는 K 뮤직은 H마트 건너편에 위치한 오피스 디포 옆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소는 2640 Old Denton Rd #232 Carrollton, TX 75006이다. 강의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469-662-3362로 문의할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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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성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위원회 부위원장

 

노래를 부르면 기분이 좋아진다. 잘 알고 있는 흘러간 노래를 여러분들과 같이 부르니 더 신났다. 하청일씨와는 한국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 이웃으로 살았던 인연으로 달라스에서도 계속 교류하고 있다. 처음 만난 이들과도 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친해 질 수 있는 이 시간을 통해 모든 마음의 문이 열리는 기회가 많이 생기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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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웅

CVE 회장

 

나이 드신 분들이 소외되고 힘든 분들이 많은데 하청일 씨가 이런 자리를 만들어 함께 모일 수 있다는게 반갑고 고맙다. 앞으로 계속 참석해서 힘을 실어주고 싶다. 젊을 때 하청일씨의 노래를 들으며 즐거워했는데 이 자리에서 하청일씨의 음성을 통해 흘러간 노래를 들으니 마음도 기쁘고 옛 추억도 떠올라서 마음이 푸근하다.

 

 

하청일 스마트시니어 교실

 

첫 수업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기쁘다. 어르신들과 함께 합창을 해 봤는데 의외로 다들 노래를 잘 하신다.  한 두달 지나면 지금보다 더 잘 하실 것 같고 발표회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본인과 가족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보람이 된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명실상부한 달라스 중 장년들의 사랑방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KTN] 취재_서종민 기자 press2@dallask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