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바이스 이재범 원장의 ‘건강한 치아 가꾸기’

 

치과의료계에서 한국회사들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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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 뉴욕 덴탈 미팅에서 디지탈을 기만으로 한 한국 기과 기재 산업이 돋 보였습니다.

 

 

한해이 마지막이 다가옵니다. 한해의 마지막이 되면 각종 면허가 있으신 분들은 새로 면허 갱신에 필요한 보수교육 점수를 확인하게 되지요. 치과에서도 여러 모양의 교육을 통해 보수교육을 제공하고 다음해의 면허 갱신을 도와 줍니다. 먼저 가장 흔한 형태의 보수교육은 학교나 각종 학회를 통한 교육입니다. 

 

미국치과의사 협회에서는 치과의사 협회에 속한 전문의 집단과 일반의사 집단, 그리고 지역별 의사회를 통해서 여러 형태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임플란트 회사나 치과 장비 회사가 치과의사 협회로 부터 교육을 위임받아서 보수교육을 실시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노벨바이오 케어와 스웨덴마티나라는 임플란트 회사를 통해서 지난해 교육점수를 받았으며 괌 치과의사 협회, 노벨바이오케어와 하이오센 임플란트 회사를 통해서 교육을 제공한바 있습니다. 교육을 제공하는 경우도 교육을 받는 경우와 동일하게 보수 교육 점수를 인정합니다. 이는 교육을 진행하는 사람도 강의를 준비하면서 많은 시간을 공부해야 하므로 교육의 효과가 있다고 인정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학회 이외에 전시를 위주로 하며 강의를 동반한 컨퍼런스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컨퍼런스는 뉴욕, 시카고, 에너하임, 그리고 힌만(아틀란타) 컨퍼런스가  각 지역별로 가장 크고 유명합니다. 

 

이런 컨퍼런스들는 새로 나온 치과 장비나 제품을 소개하고 주로 임상 적용이나 경영 등에 대한 가벼운 강의들을 진행합니다. 필자는 한국에서 치과 재료업체를 운영하는 지인들의 요청으로 11월 말에 뉴욕 컨퍼런스를 참석했었습니다. 전시회에는 많은 제품이 나와 있었는데, 특히나 디지털 제품의 약진이 눈에 띠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대형 회사들의 가격 단합에서 벗어나 작은 회사들의 독자적인 행보가 두드러졌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소기업청의 도움으로 한국관을 신설해서 한국 회사들의 제품을 한데 모아서 전시했습니다. 한국관은 제법 사이즈가 컸습니다. 나라별로 제품을 전시한 곳은 독일과 한국 두 곳 뿐이었는데, 아직은 독일의 인기가 한국의 인기를 훨씬 압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디지털 제품은 한국 제품이 다른 나라제품보다 더 진보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빠른 반응과 고객의 다양한 피드백이 디지털 제품의 향상을 돕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필자의 지인들이 내 놓은 임플란트 디지털 디자인과 이에 연관된 일련의

상품들은 미국 시장에서는 아직 따라 오기 힘들 정도로 앞서 가 있었습니다. 

 

디지털 영역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시간차가 큰 역할을 하는 듯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환자를 보고 환자의 데이터를 한국이나 아시아에 넘기면 미국의 밤시간에 디지털 작업을 마쳐서 다음날 아침에 미국에서 원하는 결과물을 출력하므로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마치 밤에 잠을 자지않고 일하는 효과를 얻어서 시간을 많이 줄 일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류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에게 한국 제품이 아직은 생소하고 치과의사들이 기존의 익숙한 환경에 안주 하는 습성으로 인해 시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현재 치과는 다른 영역에서와 같이 많은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먼저 기존의 정해진 오프라인 마켓의 틀을 깨고 온라인 마켓이 크게 형성 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작은 장비의 서비스나 수리에 도움이 필요해서 오프라인으로 방문하는 큰 회사의 판매사원이 필요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경우 기계들이 디지털화 되어있어서 고장이 잘 나지 않을 뿐아니라 고장이 나더라도 원격조종으로 수리 할 수 있어서 더 이상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오프라인 판매사원을 원치 않고, 직접 온라인에서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 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맞춰서 심지어는 아마존도 치과 재료파트를 따로 만들어서 치과 시장에 파고 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큰 치과 재료 공급상들이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작은 업체들은 온라인을 통해 조금씩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회사들은 현재까지는 작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앞서가는 기술과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와의 직접 만남으로 점차 치과계에서 위상을 심어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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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 ] 한국의 디지탈 임플란트 시술 솔루션은 세계 유수의 임플란트 회사들의 임플란트 시술시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습니다.

 

 

글 _ 이재범 원장

 

• 에델바이스 치과 임플란트 센터원장, 미국치주과 전문의. 
• 연세대학 치과대학 졸업, 고려대학 보철과 수련 
• 고려대학 박사
• 조지아치대 치주과 수련,  ICOI  임플란트 펠로우 및 디플로마
• 현 조지아 주립치대 치주과 겸임교수, 고려대 치과학 겸임교수
• 노벨바이오케어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