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짐승의 표(標)인가? 예수님의 이름의 인(印)인가? (3)

 

우리가 짐승의 이름의 표를 받지 않았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이름의 인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짐승의 이름의 표가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의 인치심을 받아야 되는데, 그것에 대해서 성경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가? 요한계시록 14:1에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 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의 이마에 씌여진 어린양, 예수님의 이름과 그의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7:3에도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쳤다고 하였다. 여기서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의 사역자들을 가리키지 않고 이스라엘 12지파의 자손들을 가리킨다고 하면서 그들의 이마에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께로부터 가져온 인으로 그들의 이마에 인쳤다고 하였다. 아울러 요한계시록 22:4에도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마에 예수님의 이름이 있을 것을 말씀하고 있다.

따라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단지 짐승의 이름의 표를 우리의 손이나 이마에 새기거나 가지고 있지 않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가진 자, 예수님의 이름이 인쳐진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이마에 예수님의 이름이 인쳐져 있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몇 년 전 필자는 파크랜드(Parkland) 병원 모 부서에서 일하는 남녀 두 직원이 이마 가운데에 검은 십자가 문신을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씀하신 이마에 새긴 예수님의 이름이나 하나님의 이름이겠는가? 우리의 이마에 예수님을 헬라어로 새겨 넣고, 하나님을 히브리어로 새겨 넣는다는 말씀이겠는가? 그 이름을 새기면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일까?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임을 할례를 통해 외적 표시를 둔 것처럼, 신약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세례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외적 표시를 갖는데 그것이 여기서 말하는 예수님의 이름의 인이겠는가? 

짐승의 이름의 표는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눈에 보이는 실물로서 우리의 손이나 이마에 새기며 집어넣어 갖는 것이지만, 예수님의 이름이나 하나님의 이름은 그렇게 어떤 형태나 외적 표시나 체내에 집어넣은 칩과 같은 것이 아니다. 짐승의 이름의 표는 인간이 만들고, 돈으로 구입하고, 인간이 집어넣고, 칩(chip)으로 작동되고, 쉬지 않고 계속해서 작동해야 되기 때문에 밤낮 쉼을 얻지 못하고(계 14:11), 또한 부작용으로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난다(계 16:2).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의 이마에 씌여진 예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이름은 그런 부작용과 질병과 고통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 단순한 표(mark)가 아니라 영원한 인(seal)이고, 어느 누구나 우리 스스로가 새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겨준 것으로 확실한 보증과 영원한 효력을 가져오는 인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원하고 확실한 인(seal)이기 때문에 사단이나 짐승이 결코 그대로 따라할 수 없다. 예수님의 이름의 인을 모방하고자 자기도 짐승의 이름의 표를 만들어보지만 그것은 표(mark)에 불과한 것이고, 영원토록 쉼이 없는 고통과 악성 종기와 꺼지지 않는 불못에 던져지는 최악의 결과만 낳을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지혜와 능력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사단과 짐승이 결코 그대로 따라할 수 없는 예수님의 이름의 인을 친히 우리에게 새겨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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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엽 목사

(뉴비전교회 / 214-534-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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