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하나님인가? 맘몬인가? (3)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늘에 쌓아둘 보배는 다른 그 무엇이 아닌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신자는 예수님이라는 참 보배를 가진 자이다. 이 보배를 가진 신자는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디모데전서 6:17-19의 말씀대로 산다.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우리가 지금 하늘에 쌓는 보화는 여기에 언급된 대로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선하다는 것은 단순히 가난한 사람을 돕는 구제나 자선 사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다 죄요 악행이기 때문이다. 선행이 되려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어야 한다. 또한 내가 가진 것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베푸는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지금 이 땅에서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일이다. 

그러나 여전히 맘몬을 섬기려는 신자가 있다면 요한계시록 18장에서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 어떻게 망하는지 보라. 바벨론은 하나님 나라에 대항하여 인간들이 자기들의 힘으로 자기들의 이름을 내고자 만든 인간 왕국을 가리킨다. 특히 돈과 재물로 사치와 향락과 음행과 귀신을 숭배하는 왕국이다. 바벨론은 맘몬 제국이기 때문에 소위 자기들이 보화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사고판다.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고가의 명품을 사고파는 것이다. 심지어 “사람의 영혼들”(13절)까지도 사고판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돈을 모으고 부를 누리는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가?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17절) 수백, 수천 년간 쌓은 부가 단 한 시간만에 망한 것이다. 그들이 누린 부만이 아니라, 그들이 거주하고 의뢰하는 바벨론 성 자체가 단 한 시간에 망하였다고 하였다.(10절) 이렇게 무너지고 망할 것들이기에 하나님께서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4절)고 경고하신다. 맘몬을 따라가지 말고, 돈과 재물과 주식, 세상 쾌락과 사치와 안일과 음행을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의 재앙을 피할 수 없으니 거기서 나오라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가 타락한 것은 바로 두 주인을 섬기기 때문이다. 교회가 하나님과 동시에 맘몬이라는 물질 만능주의, 재물과 사치를 신처럼 섬기기 때문이다.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예수님께서 누차 말씀하시고 경고하셨건만 “아닙니다. 우리가 그것이 가능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다가 교회는 갈수록 거대해지고, 최신식 최첨단의 장비와 시설을 갖추는 일에 목숨을 걸고, 서로 경쟁하다가 빚더미에 쌓이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성도들의 헌금은 죽은 건물을 위해 낭비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하나님인가? 맘몬인가? 하나님인가? 돈인가? 두 주인을 섬길 수 있는가? 우리의 눈과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그동안 우리는 무엇이 보배인 줄 알고 그것을 쌓기 위하여 전력 질주하였는가? 이전까지의 삶이 어떠하였든 간에 오늘부터라도 참 보배이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분 앞에 나의 마음과 뜻과 삶 전체를 드리면서 다른 데 한 눈을 팔지 말아야 되지 않겠는가! 양다리 걸치기식의 요행과 운수를 바라는 두 마음과 두 주인을 섬기려는 우리의 모든 생각과 비법과 시도를 다 항복하고 내려놓자! 단 한 시간에 무너질 것들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영원한 보배이시다! 그 분 안에 감추어져 있는 엄청난 보화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이 땅에서 부지런히 캐고, 누리고, 이웃에게 증거하자! 또한 하나님의 선한 사업과 나누고 베푸는 일에 우리에게 맡겨주신 재물, 달란트들을 착하고 충성되게 사용함으로 장차 하늘에서 누릴 보화들을 지금 이 땅에서 쌓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

 

이정엽 목사

뉴비전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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