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새로운 차원의 사랑 실천자

 

에베소서 3:14-21 
“....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어린이동화에 나오는 어느 왕자와 공주의 결혼이야기가 있습니다. 두 나라 왕의 결정으로 결혼식을 하게 되어 공주가 마차를 타고 왕자가 사는 궁으로 막 들어가면서 영접하는 왕자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질문합니다: ”왜 우리가 결혼해야 하지요?” 그 때 신랑 후보인 왕자는 수줍어 하며, “Because you are beautiful!” 이라고만 대답합니다. 그러나 공주는  동일한 질문을 반복하다가 만족스런 대답을 듣지 못하자 화가나서 마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면서 악한 영들이 간섭하여 두 사람은 재회하기까지 많은 고난을 겪게 됩니다. 그때 신랑 왕자가 했어야 하는 대답은 무엇이었을까요? 단순히 “당신을 사랑합니다”였을 것입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인으로 서로 사랑을 표현하는데 어줍고 미숙한 면이 있지 않습니까? 

이 이야기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이있고 새로운차원의 사랑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의 깊이는 어떠한가? 우리 서로간의 사랑의 깊이는 어떠한가? 사랑의 기원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마음에서 흘러나올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사람이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에베소서에 바울의 기도가 두번 나옵니다. 첫 기도는 1:15-23으로 하나님을 더 친밀하게 알고, 부르심의 소망, 영적 상속의 영광스런 풍성함, 그리고 성도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의 크심에 대하여 깨닫도록 간구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두 번째 기도(3:14-21)로 기도의 초점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더 튼튼한 사랑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모든 지식에 넘치는 사랑입니다. 어느 가정의 새로 태어난 아기가 목욕을 하고 기분이 좋아서 행복한 얼굴로 잠이 드는 모습이 평화스러웠습니다. 어머니의 사랑, 부모의 사랑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부모의 사랑은 실제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면서 그 사랑의 크기를 체험으로 압니다. 한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은 자녀들은 서로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들은 서로 사랑하는교회를 세워갑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사랑을 이루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교회의 비밀입니다. 

이런 사실을 아는 바울은 자신이 이런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이방인에게 전하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영광스럽게 여기면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고 실천하면서 더 하나로 연합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기회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주려고 힘써야 합니다. 동시에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족속을 구원하여 교회를 이루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한편, 성도가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영원하신 목적을 알때 신앙인격이 튼튼해집니다. 사도 바울의 기도에서 성령이 성도들과 함께 하셔서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도록 간구합니다. 여기서 “속사람”은 한 성도의 내면의 인격을 말합니다. 그런데 속사람이 강건해지는 것은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두 번째는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시게”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기도는  성도들이 다른 성도들과 함께하는 공동생활에서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속사람을 강건하게 해달라는 기도 속에 “능력으로 강건하게”는 힘과 관계되는 말이 두 번 나옵니다. 먼저 “능력”은 “듀나미스”라는 단어를 썼는데 어떤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합니다(“ability of acting”); 두 번째 “강건하게”는 동사로 몸의 근육처럼 “연습을 통해 튼튼해지다”라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께서 성도들을 능력이 점점 내면적으로 길러져서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속 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해지고 뿌리가 깊이 내리고 기초가 튼튼해져서 사랑이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렇게 속사람이 강건해지면 그리스도의 사람을 새로운 차원으로 깨닫고 실천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넓고, 길고, 높고, 깊습니다. 이런 그리스도의 사람을 깨닫고 교회에서 실천할 때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맛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로 표현하는 기도 생각으로 상상하는 그 이상 성취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4-6장에 있는대로 그리스도인이 속사람이 강건하여 인격적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능력을 공급해 주십니다. 그리고 성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 때 지속적으로 능력을 주셔서 속사람이 그런 인격이 더 성장 하도록  도우십니다. 그리고 성도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새로운 차원의 사랑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게 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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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글로리 침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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