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가스펠 칼럼 양인가? 염소인가? (1)

2018.09.21 11:00

ohmily 조회 수:12

양인가? 염소인가? (1)

 

마태복음 25장에 기록된 양과 염소의 비유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행하실 최후 심판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예수님께서 영광의 보좌에 앉으셔서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오른편과 왼편으로 양분하는 대분리의 작업을 하시는 것이다. 일시적인 분리가 아니라, 영원한 분리를 선언하신다. 오른편은 영생에 들어가는 복된 자리인 반면에, 왼편은 영영한 불과 영벌에 이르는 저주의 자리이다. 만약 오늘이 바로 그 최후 심판의 날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과연 어느 편에 속한 사람일까? 오른편 양인가? 왼편 염소인가? 둘 중의 하나이다. 중간 지대는 없다.

예수님은 오른편 양과 왼편 염소로 갈라놓은 이유를 말씀하셨다. 먼저 오른편에 있는 양들에게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마를 때에 너희가 나에게 마실 것을 주었고, 내가 나그네 되었을 때 너희가 나를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 나에게 옷을 입혔고, 내가 병들었을 때 너희가 나를 돌아보았고, 내가 옥에 갇혔을 때 너희가 나를 찾아와 보았느니라”(35-36절)고 말씀하신다. 즉, 예수님이 주리고, 목마르고, 나그네 되고, 벗고, 병들고, 옥에 갇혔을 때 그들이 그같은 예수님을 돌봐주었기 때문에, 그것을 근거로 오른편에 속하게 되었음을 밝히셨다. 그러나 왼편으로 분리된 염소들에게는 그렇게 분리된 이유가 예수님이 똑같은 처지에 있었을 때에 그들이 예수님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아울러 예수님께서 이같은 양과 염소의 분류에 대해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40절)고 말씀하셨다. 그러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내 형제”는 누구를 가리키는가?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마 12:50)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여기 내 형제”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만을 가리키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신자들을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내가 주리고, 목마르고, 나그네 되고, 벗고, 병들고, 옥에 갇혔다는 것은 예수님의 형제들, 곧 그를 믿고 따르는 신자들이 그렇게 되었을 때 그들을 돌본 것이 곧 예수님을 돌본 것과 같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지극히 작은 자”는 누구를 가리키는가? 첫째로, 그들은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을 가리킨다.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마 10:42)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예수님의 제자라는 사실과 이유 때문에 그들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면 그들을 파송하신 예수님을 대접한 것으로 간주하시고 상을 주시겠다는 말씀이시다. 그리고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마 10:40)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파송하신 제자들을 영접하는 것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며, 그들을 거부하는 것은 예수님을 거부한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리고 이같은 특권을 주신 이유는 제자들이 잘나서가 아니었다. 자기 마음대로 그런 특권을 누리며 스스로의 영광을 취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의 사역이 바로 예수님의 사역을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즉 예수님 때문에 그런 특권을 주신 것이고, 그런 대접을 하도록 요구하신 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렸기 때문에 그런 돌봄을 하나님의 백성들로부터 받아야 했던 것이다. 예수님의 사역을 계속적으로 이루어가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자들, 복음 전파자들이 예수님의 사역, 곧 천국 복음을 전파하며 가르치며 치유하는 사역(마 9:35)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그들을 돌보며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고, 수고와 아픔과 핍박에 동참하며 위로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의 칭찬과 상을 받고 오른편에 속한 양들이 보여준 참 신앙의 모습이다. 당신은 어느 편에 속할 것인가? 오른편 양인가? 왼편 염소인가? *

 

이정엽 목사

뉴비전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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