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안식일- 주일, 이방인과 유대인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여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하지니라...”(행 15:20, 29)
한 초등학생 딸이 학교에서 기독교 역사를 배우는데 노트에 다음과 같은 메모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왜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하였는가?” 그 딸의 학부모가 보니 거기에 적힌 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없어서...” 
만일, 유대인들에게 “왜 이방인은 안식을 지키지 않는가?”라고 물으면 어떤 답변이 나올까? “율법을 배우지 않아서?” “구전 토라 613개의 조항을 몰라서?” 사도 행전 15장은 선교적인 관점에서 이방인이 복음을 받은 것을 기뻐하면서 유대인 그리스도인 간의 논쟁과 합의된 권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논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들도 할례를 받고 구약의 율법을 지켜야 구원얻지 않겠는가? 유대인인 우리 자신도 지키지 어려운 율법을 어떻게 이방인에게 모든 율법을 준수하라고 할 수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하여 베드로와 야고보가 차례로 발언하고 결정한 내용이 위와 같은 사도행전 15장의 내용입니다: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여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하지니라...” 여기서 “사도와 장로”는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이며 이방인 그리스도인에게 율법을 어느 정도 지켜야 하는 지침을 줄 수 있는 초대교회 권위자들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행 15:22).
토요일 안식일은 율법으로 선민 이스라엘에게 주어졌습니다. 이방 그리스도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초대교회 사도와 장로는 유대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에게 구별이 있어야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이들의 이방인들에게 안식일 준수를 의무화하지 않겠다는 결론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은 말씀이었습니다(행 15:28). 그러면 한 가지 의문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면 이방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창조시에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 2:2)는 말씀은 어떻게 된 것일까? 하나님께서 창조의 마무리로 그날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지 않으셨는가? 
  이런 질문에 자연스런 답을 찾는다면 안식일과 주일의 연계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은 토요일 안식일과 주일을 서로 다르지만 의미있게 보낼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이 금요일 십자가에 못박히신 후 토요일 무덤에서 안식하시고 주일 아침 부활하셔서 새로운 안식일(?), 곧 주일을 열어주셨다고 할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이 당시 상황 때문에 안식일을 함께 지키고 아마 주일은 일상 일을 다녀 온 후에 저녁 집회를 가지기 시작했을 것입니다(행 20:7). 하지만 나중에 신약시대 주의 날은 분명히 구별되며 주일을 가리켰습니다(계 1:10)
아담과 이브는 여섯째 날에 창조되었으므로 인간이 창조 받은 후 첫 째 날이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창조 후 자신이 스스로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을 즐기는 시간을 가장 먼저 갖었습니다. 안식일은 축복과 구별이 함께 있는 날입니다. 안식일을 잘 지키면 거룩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축복을 받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안식일이 모든 계명의 중심에 위치하며 인간이 지켜야 할 첫 번째 계명으로 여깁니다(희년서,  The Book of Jubilees). 유대인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 속에 주일/안식일을 매주 정기적으로 지킨다면 가정과 사회에 우리가 일상의 삶에서 잘 경험하지 못한 큰 축복과 행복을 맛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유대인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처럼 주일을 단지 의무감이 아니라 참다운 의미와 축복을 알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준수할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난 번에 나눈 말씀처럼, “이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이라.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세”(시편 118:24)라고 함께 고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식일에서 주일로 변경한 것은 사람이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구약에서  안식일이 새 언약에서 주일이 되었다. 진리의 성령이 오셔서 가르쳐 주심으로 우리가 안식일에 예배드리지 않고 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부활의 기적으로 이것을 인지 하셨습니다. 지금 크리스마스에 관하여도 비슷한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비록 크리스마스가 정확한 예수님의 탄생일이 아닐지라도 거의 모든 세상 사람들이 이 명절을 지키게 섭리하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삶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 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방인이 안식일대신 주일을 모두 지키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안식일/주일은 특히 가정의 시간입니다.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낼는 의미가 있습니다 (출 16:29). 직장일은 주중에 하고 주말에 가정과 함께 보내면 부부, 부모와 자녀가 다같이 행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큰 축복이 가정과 일터에 임할 것입니다. 주일 예배는 바로 이런 신앙을 함께 고백하는믿음 공동체의 구별된 삶을 반영합니다. 

 

기독교에 관한 문의 또는 신앙 상담 문의는 469-279-3746
(글로리침례교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김상진 글로리 침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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