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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 칼럼 새 지도자와 임마누엘

2019.01.25 10:04

ohmily 조회 수:6

새 지도자와 임마누엘


아리스토텔레스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중에 가장 첫 번째 것을 “용기”(“courage”)라고 했습니다. 어떤 과업이 주어졌을 때,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용기입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덕목인 “겸손”과 약간 다른 면입니다. 새 시대는 새 지도자와 새로운 철학이 필요합니다. 영적으로는 바른 방향과 믿음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의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새 임무를 주시며 약속을 주시는 이야기입니다.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 하나님께 선택하신 지도자는 여호수아였습니다. 여호와의 종이란 온전히 순종하여 그분이 말씀하신 대로 충성되게 수행한 영적 지도자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대단히 명예로운 칭호입니다. 여호수아는 죽음 후에야 여호와의 종이라고 불립니다(수 24:19). 여호수아의 이름이 성경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출애굽 직후 시내 광야에서 아말렉과의 전투였고 이미 군대를 지휘하는 탁월한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출 17:8-16). 그런데 이 후에 그가 모세의 시종처럼 그를 수행한 것이 이상하게 보입니다. 


나중에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랐을 때 여호수아는 두 번 그를 밀접히 수행합니다(출 24:13; 32:17; 33:11). 또한 모세의 지시를 받은 12명의 가나안 정탐군의 한 사람이기도 하였습니다(민 11:24-29). 특이한 것은 출애굽기에서 여호수가가 직접 대화를 나눈 사람은 오직 모세 뿐입니다(출 32:17). 그만큼 모세와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합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데 모세와 여호수아는 마치 육상 계주경기 처럼 바톤을 주고 받는 관계였습니다. 


한 영적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 번영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이 지도력의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지도력은 하루 아침에 길러지지 않습니다. 지도력은 여호수아처럼 배우고 훈련받으며 성장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도 주일학교에서 배우며 십대가 되고 청년이 되고 교사로 성장합니다. 지금 자녀들을 훈련하고  잘 가르치는 것이 미래의 영적 지도력을 배양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앞에 있는 신명기와 연속성이 있는데, 신명기 마지막장 34:9에,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 . .” 라고 합니다. 모세는 후계자에게 안수하여 성령충만이 그에게 임하도록 기도하였습니다. 이에 앞서서 민수기 27:18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는 그를 데려다가 안수하고  . . . 온 회중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18-20)고 합니다. 영적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성령충만함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히브리서 11:1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현실과 영적 믿음 사이에 균형을 가져야만 합니다. 새 과업을 감당하는데는 항상 도전과 두려움이 있고 장애물도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을 건너야 하는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주님을 섬겨 어떤 사역을 하든지 간에 성공과 실패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 . . . 담대하라”(5절). 하나님께서 용기를 주시는 가장 큰 위로는 Immanuel, 즉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출 33:12-16).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심을 보았습니다. 60만의 장정이, 가족을 고려하면 약 200만이 되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무 대책이 없이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홍해를 갈라지게 하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게 하셨습니다. 모든 결핍과 장애물을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주는 멧세지는 무엇입니까? 가나안을 정복하는데 전차가 몇 대 필요한가? 군사 훈련과 조직은 어떻게 해야하나 등의 이야기는 이상하게 단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가나안 정복을 하는가? 그 전략으로 하나님 말씀과 “임마누엘” 약속을 주는 것입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 . . .”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충만하게 채우고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 가나안 정복을 위한 승리의 길이라고 합니다. 가나안 정복에서 하나님  최고의 전략은 바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새해에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는 성도는 모두 영적 지도자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지도자는 말씀과 성령이 충만한 것을 전제로 합니다. 약속하신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성령충만하십시오. 그리하면  그분이 함께 하셔서 모든 결핍과 장애물을 극복하고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수 1:8).  *

 

“이 율법책을… 
주야로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여호수아(Joshua,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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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글로리 침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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