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목회자 칼럼] 이정엽 목사

사람을 기쁘게 하랴? 하나님을 기쁘게 하랴? (2)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기에 대해서 이미 성경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분명하고 확실하게 말씀해주셨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이것의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에녹이다.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히 11:5)고 하였는데 그가 한 일은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그리고 예수님과 동행해야 우리가 마지막 때에 짐승과 싸워 이길 수 있다.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계 17:14)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 짐승과 싸워 이긴다. 예수님과 함께 있는다는 말은 예수님 곁에만 가만히 있는다든지, 예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단지 믿기만 한다는 뜻이 아니라, 실제로 그분과 교통하고 동행하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분의 지시와 말씀을 따라 움직이는 믿음을 가진 신실한 자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예수님과 동행하는 자가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는 예수님의 말씀을 단지 약속과 위로의 말씀으로만 듣지 말고, 실제로 그렇게 함께 하시는 예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음성을 말씀을 통해 들으며 교제함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우리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둘째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다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하나님께 제사드리기 위해서 남겨둔 사울왕에게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무엇인가?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

 

구약 성도들에게 있어서 제사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었는가? 그런데 그 제사보다도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다. 하나님은 제사보다도 순종을 더 기뻐하신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다. 아무리 제사든 예배든 정성을 다해 최상의 것을 드려도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는다.

 

그런데 순종이 제사보다 낫지만 제사나 예배가 중요치 않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은 상한 심령으로 드리는 온전한 제사와 거룩한 산 제사를 기뻐하신다.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시 51:19)라고 하였고,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려면 육신적인 생각으로 가득찬 나를 쳐 복종시켜 영적인 예배가 되도록 해야 한다. 


영으로 드리는 예배, 영으로 드리는 기도와 찬양,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 영이요 생명인데(요 6:63) 그런 말씀을 전하고 듣는 것,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이다. 

 

주일 한 시간 예배드리고 나머지 엿새는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삶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 자와 같은 삶, 우리의 몸을 죄의 도구가 아니라 의의 도구로 사용하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는데 사용하면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거룩한 산 제사요, 영적 예배이다. 이것이 바로 아벨이 드린 예배였고, 그가 드린 제물만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 것이 아니라, 아벨도 열납하셨다(창 4:4; 히 11:4). 따라서 우리도 매일 매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그런 자로서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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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엽 목사

(뉴비전교회 / 214-534-7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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