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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맘' 송민경의 '잘못된 식습관 떼어내기' 3편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전혀 먹지 않는 것

 

기름기 있는 음식은 최대한 적게 섭취할수록 좋고, 무조건 무지방과 저지방 제품만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삼대영양소중의 하나인 지방이 언제부터 이렇게 천덕꾸러기신세가 되었을까요?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먹지 않는 것 또한 올바른 식습관이 아니기 때문에 지방에 대해 바르게 알고, 똑똑하게 섭취해 봅시다.
지방은 몸에 해롭고, 비만의 주범이라는 인식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거나 평소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의 경우 지방 섭취를 멀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일 뿐만 아니라, 1g당 9kcal를 내는 효율적인 에너지원으로, 위에서 소화되는 속도를 늦추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공복감을 줄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오히려 지방을 전혀 먹지 않으면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되고, 외부의 충격과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되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장, 발육이 늦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지방이라고 해서 무조건 섭취를 피하기보다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예: 호두, 땅콩, 아몬드), 생선(예: 고등어, 연어)과 오메가6 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예: 올리브유) 등은 꾸준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와 숫자를 붙여서 지방산의 이름을 붙인 이유는 그리스어로 맨 끝 이라는 의미의 글자인 오메가(ω)의 뜻을 가져와 정한 것 입니다. 지방산 분자를 구성하는 탄소 사슬의 가장 끝 탄소로부터 세 번째에 위치한 탄소에서 이중결합 형성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러한 불포화 지방산을 오메가-3 지방산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메가6도 가장 끝 탄소로부터 여섯 번째에 위치한 탄소에서 이중결합이 시작되어진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아실 수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질환예방, 장질환 예방, 관절염, 피부질환 등 예방, 안구건조증개선, 기억력개선, 두뇌개발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합성이 안되기 때문에 식품으로 섭취해 주셔야 하며, 주로 멸치, 정어리, 고등어, 청어, 연어, 참치 등의 등푸른 생선에 많이 있으며, 식물성으로는 들깨, 아마씨, 치아씨드 등 씨앗류나, 아몬드,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에도 상당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견과류의 경우에는 산소와 만나게 되면 산화가 급격히 진행되어 지므로 구입하신 후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6 지방산은 혈액순환개선, 비만예방, 피부건강에 도움, 생리통 등 여성질환에 도움, 골다공증 예방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주로 달맞이 종자꽃의 지방을 정제한 제품으로 많이 섭취 하지만 우리가 먹는 보통의 식물성 지방은 대부분 오메가6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섭취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섭취를 자제하고 오메가3의 섭취를 늘려야합니다. 영국 채식주의 법인단체(The Vegetarian Society of the United Kingdom Limited)은 식단 내 오메가-6와 오메가-3의 최적 비율은 3:1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