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맘' 송민경 칼럼 ]

비타민 바로알기 2편

 

비타민에 대해 알아보는 두번째 칼럼입니다. 먼저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쉽게 설명드리자면 천연비타민은 과일이나 채소 등 자연식품을 원료로 만든것이고, 합성비타민은 화학반응을 일으킨 원료로 천연비타민의 분자 구조를 복제해 만든것을 말합니다. 천연비타민은 영양소 이외에도 흡수,배출에 관여하는 여러 보조물질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 체내흡수율이 높고 부작용을 거의 나타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합성비타민은 천연비타민에 비해 흡수율이 낮고, 고함량으로 섭취할경우 여러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을 통해서 모든 천연비타민을 얻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일반적인 식단으로는 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입니다. 미국 농무부에서 43개의 농작지에서 1950 년대와 1999년대에 재배한 채소의 영양성분을 비교한 자료가 있습니다. 그 자료에서는 총 13개의 영양성분을 비교분석하였는데 토양의 산성화와 기후변화, 농경지의 영양소 고갈 등으로 인하여 과거에 비해 과일과 채소의 영양소가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논문을 통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바쁜 현대생활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이렇게 채소 자체의 영양성분함량이 줄어들은 것 또한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어쩔수 없이 부족한 영양소는 비타민제로 보충하여야 하는데, 구입하실때 라벨을 꼼꼼히 살펴보시면 올바르게 구분하여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추출된 원료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세테이트산, 팔미테이트산에서 추출했다고 적혀 있거나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으면 합성입니다. 생선기름이면 100% 천연이고, 레몬그레스이면 50%천연 제품입니다.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비타민은 효모, 쌀, 겨, 간,콩에서 추출한 경우에는 천연이며, 그 외에는 완전히 합성이거나 천연과 합성이 섞인 경우입니다.  그런데 그중 특히  나이아신(비타민 B3)은 이름 때문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원료가 나이아신 이라고 쓰여 있으면 100%합성이고, 나이아신아미드이면 50%합성입니다. 비타민 H도 이와 비슷합니다. 바이오틴 (비타민 H)의 원료가 d-바이오틴 이면 합성입니다.

비타민 C는 시트러스, 로즈힙, 아세로라 베리에서 추출된 경우에는 천연, 아스코르브산에서 나온경우에는 합성입니다. 

비타민 D는 생선기름에서 추출한 경우에만 천연이며, 미리자외선을 쬐인 에르고스테롤/효모나 칼시페롤이면 합성입니다.

비타민 E는 식물성 기름, 배아유, 혼합 토코페롤과 d-알파토코페롤인 경우에만 천연입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린 주요 비타민만 잘 메모해 두셨다가 구분하여 선택하셔도 비타민이 독이 되는 일은 없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