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맘' 송민경 칼럼 연어

2017.09.21 21:23

KTN_design 조회 수:23

[달맘 송민결 칼럼]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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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소고기 마블링에 이어 이번 칼럼에서는 우리가 많이먹는 생선인 연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연어는 육질의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오메가3가 함유되어 살이 찌지 않는 건강한 식품으로 애호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연어는 자연산 연어와 양식연어가 있는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연어의 상당부분은 양식연어 입니다.  
양식 연어도 맛있고 건강에 좋으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오로지 돈을 목적으로 하는 무분별한 환경에서 자란 양식연어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연어는 주로 노르웨이나 알라스카산 연어가 시중에 유통되어 지는데 쉽게 설명드리면 노르웨이산은 양식, 알라스카산은 자연산 이라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자연산 연어는 크릴이나 갑각류를 섭취하면서 아스탁산틴이라는 색소로 인해 진한 핑크색을 띄게 됩니다. 즉 진한 핑크색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증거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양식연어는 인위적으로 만든 사료에 의존하기 때문에 원래의 색은 핑크색이 아닌 베이지 색을 띄게 됩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수산업에서 비싼 갑각류를 먹이는 대신 값싼 사료에 색소를 섞여서 먹이는 방법을 택하기 때문입니다. 염료를 섞은 사료를 먹이게 되면 물고기는 내부에서 색소를 피부에 흡수하여 피부색은 베이지 색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오렌지핑크색을 띄게 되는 것 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표는 연어의 색을 결정하는 색상 견본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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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창백한 핑크색에서 부터 밝은 오렌지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어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트에 가서 연어를 고르실때 Wild Caught 연어를 사시면 그  차이점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즉 연어의 색이 스시집에서 보던 것처럼 하얀 지방선이 마블링 처럼 있고, 오렌지 핑크색이 이라면 양식연어 입니다. 지방선 없이 진한 붉은색을 띠고 있다면 자연산 연어 일것입니다. 
우리가 연어를 선호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비타민D 때문이기도 합니다. 
비타민 D는 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이며, 심장발작의 위험율을 줄이지만 자연산 연어에 비해 양식연어의 비타민 D는 겨우 ¼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야생 연어는 5~7%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반면, 양식된 품종은 14.5 ~34%의 지방을 함유합니다. 이때문에 양식 연어는 하얀색의 지방선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독소들은 지방에 가장 쉽게 축적되기 때문에 양식연어와 자연산 연어가 유사하게 오염된 조건에서 자랐더라도 지방량이 훨씬 많은 양식 연어에 훨씬 많은 독소가 포함됩니다.
우리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몸에 좋은 많은 것들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몸에 좋은 것을 챙겨먹는 번거로움 이전에 몸에 좋지 않은 식품들만 잘 선별하여 먹어도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