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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맘' 송민경의 '잘못된 식습관 떼어내기' 2편

남은 음식 먹는 습관과 인스턴트 음식 재가열하여 먹는 습관

인터넷에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한 기발한 레서피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특히 남은음식을 재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아이디어들은 음식을 버리지 않도록 도와주고, 또다른 맛의  음식으로 재탄생하여 시각과 미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남은음식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 하는것을 잘못된 식습관 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먹다가 남은음식을 버리기 아까워서 ‘내가 처리하겠다’는 생각으로 배가 부른데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더 먹는것은 잘못된 습관입니다. 본인의 식사 적정량보다 더 먹게되면 결국 위에 부담을 주게됩니다.  위는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늘어납니다.

 

남은음식을 먹는 습관의 시작은 보통 ‘아까워서’ 혹은’귀찮아서’ 두부류로 나뉘어 집니다. 대부분의 주부들은 남은음식을 먹는 습관을 아이가 이유식을  하면서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아이가 남긴음식이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엄마가 대신 먹기 시작하면서 남은음식먹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과식으로 이어집니다. 첫번째 케이스 ‘아까워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정확하게 본인의 그릇에 있는 양만 드시고, 아이나 남편의 그릇에 있던 남은음식은 과감하게 버리십시오. 버리면서 남긴양을 확인하시고, 다음에 조리하실 때에는 양을 줄이거나, 서빙양을 조절하셔서 유혹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귀찮아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귀찮고 힘들게 여기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식당에서 음식을 드실때 한번 에 많은양을 주문하여 남겨온 음식을 렌지에 재가열해 드시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역시 재가열하여 드십니다.  이와같은 습관은 오래된 음식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변성단백질을  우리몸으로 가져와서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 입니다. 남은음식의 종류중에서도 치킨이나 피자등 과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다시 꺼내어 먹는것이 가장 나쁜 습관입니다. ‘타이완 암기금’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장암 환자의 73%가 일주일에 두차례 이상 남은 음식(치킨,피자)을 데워먹는 습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식은  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 이상을 먹는 것 이기 때문에 남은 에너지는 반드시 어디에든 축적되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지방세포에 축적을 하지만 지방세포도 꽉차고 나면 혈관을 떠돌면서 고지혈증, 혈관 내 출혈등 여러가지 혈관질환을 유발합니다. 또한 가공된 밀가루와 인스턴트음식에 포함된 오래된 단백질은 분자구조에 변형을 일으켜 위에 오래 머물게되어 소화불량을 일으킵니다.

 

과식과 더불어 남은 인스턴트음식은 나의 인생수첩에서 깔끔하게 떼어내시고 건강한 식습관으로 새출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