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맘' 송민경 칼럼 ]

비타민 바로알기 5탄

 

텍사스의 무더위는 정말 뜨겁습니다. 여름철의 무더위는 심신을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약화시켜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특히 어린아기들을 함께 데리고 다녀야 하는 아기엄마들에게 뜨거운 여름은 정말 힘들고 가혹하기 까지 합니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게 나오는 집안이나 실내에 있다가 실외에 주차해 두었던 차를 타고 나가게 될때 우리몸은 큰 변화를 겪습니다. 실내외의 온도차가 아주 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몸은 에너지를 소비하는데 이 때문에 피로함이 더욱 가중되게 되어 지치고 힘들어 집니다. 여름철에는 선선한 봄,가을과 같은 일상을 보내더라도 더 큰 피로를 느끼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여름철에는 식욕이 저하되는데 가장 큰 이유또한 높은기온 입니다. 높은기온에 체온도 같이 오르며 식욕중추 중 포만중추가 자극을 받는데 이와 더불어 높아진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음식보다는 수분섭취를 늘리려는 경향이 자연스럽게 더해져서 더욱 더 입맛은 사라지게 됩니다.  

높은 기온은 포만중추뿐만이 아니라 기초대사량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날이 추운 겨울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식욕도 왕성해 지지만 반대로 여름에는 굳이 에너지를 소모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식욕도 같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숨이 턱 막히는 고온의 차에 타면 찜질방에 온것처럼 땀이 저절로 흐르시지요?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에 저장된 에너지와 수분이 빠르게 고갈되기 때문에 노약자분들은 여름철 건강과 면역력을 특별히 더 신경써서 챙기셔야 합니다.

무더위를 견뎌낼 만큼의 면역력을 갖기 위해서는 수분섭취와 더불어 비타민 C나 비타민 B2, 비타민 E가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몸속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B2와 E는 세포의 재생과 에너지대사를 촉진하는데 유용합니다.

특별히 과일로는 키위, 사과 그리고 토마토를 추천합니다. 토마토는 특히 입맛을 돋우는 음식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세가지 과일은 무기질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면서 당지수도 낮아서 여름철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매우 좋은 과일입니다.  반대로 여름철 조심해야할 음식으로는 생선회나 조개류와 햄,치즈,소시지 입니다. 생선회나 조개류는 장염비브리오균, 햄 치즈 소시지는 보틀리누스균과 병원성 대장균에 의해 오염될 가능성이 여름철에 더우 높기 때문에 가급적 섭취를 줄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