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머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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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시간만 되면 아이와 전쟁을 벌여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가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차려놓아도 막상 아이는 먹는것은 안중에도 없고 실컷 다른일만 하다가 나중에 배고프다고 밥을 달라고 하거나, 다른 간식으로 배를 채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 때문에 속상하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오가면서 힘들고 지쳐서  결국은 올바른 식습관 길러주기를 포기하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올바른 식습관은 아이의 성장과도 직결되고, 성인이 되어서는 각종 성인병과 수명과도 연결 되므로 영유아 시기에 올바른 이유식으로 시작하며 바로잡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를 이미 지나쳤다 할지라도 6개월 이상 꾸준한 노력을 하면 누구나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으므로 포기하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식사하기

매일 식사 시간이 되면 식탁에 앉도록 습관을 들이고, 자신이 먹을 양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연습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4~5세의 아이들은 식사 시간을 30분 이상넘기지 않으므로 밥을 다 먹지 않았다고 해서 다 먹을때까지 한정없이 기다려 주거나 먹는 도중에 돌아다니게 하는 것은 아이의 식사습관을 잘못 들이는 행동입니다. 먹기 쉬운 그릇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그릇에 담아주고 다 먹었을 때에는 칭찬을 해주는것이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족이 함께 식사하기

아이가 너무 어리다고 따로 아이용 식탁에 식사를 준비해 주거나 나중에 먹이는 부모님들이  있습니다. 함께먹는 식탁에 맞는 의자를 준비하여 가족과 눈을 맞추고 서로를 바라보며 한자리에 식사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를 통해 교감을 느끼고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행위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가족과 식사를 자주 하는 가정의 아이 일수록 잘못된 음식 섭취 가능성이 줄어들고 비만이 될 확률도 낮아지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도 높아지고 아이들의 정서가 안정이 됩니다.

 

식사시간에 음식을 보상으로 주거나 벌 세우지 말기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기 위해 식사가 끝나면 간식을 준다고 하거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 즉시 간식을 뺏고 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행동은 배고픔이나 포만감같은 신호를 잘 느끼지 못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의 올바른 식사습관이 곧 학교에서의 식사시간과 그대로 이어지므로 하루하루 정성과 사랑을 투자하여 꼭 올바른 식습관을 아이가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