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꼭 먹어야할 제철음식!

 

농사법과 어업의 발달로인해 사계절 내내 모든 과일을 비롯한 식재료들을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뭐니뭐니 해도 영양가 함량에 포커스를 두고 식품을 섭취하시려면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드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제철식재료는 영양뿐 아니라 맛도 가장 좋아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영양가 풍부한 가을제철식재료는 무엇이 있을까요?

 

*꽁치
꽁치의 산란기는 5월~8월 이지만 꽁치의 제철은 10월~11월 입니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몸에 영양분을 축적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꽁치는 몸의 지방성분이 20%나 되어 가장 맛이 좋습니다. 꽁치에는 두뇌 발달에 좋은 DHA는 물론 비타민 A,E,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꽁치 구이나 조림 등으로 가을 꽁치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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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쭈꾸미, 오징어
낙지도 찬바람이 부는 9월~11월이 제철입니다. 낙지는 겨울이 오기전에 영양분 섭취를 가장 활발히 하기 때문에 가을 낙지는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 로 영양분이 최고로 많을 때입니다. 가을 쭈꾸미도 겨울을 앞두고 몸에 영양분을 축적하기 때문에 가을철이 가장 맛있고 좋습니다. 쭈꾸미는 타우린이 오징어보다 5배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피로회복제 성분으로 많이 쓰이는 타우린은 시력강화에도 좋고, 당뇨병 예방, 면역력 강화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무
무도 가을에 나는 것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봄이나 여름에 나는 무는 싱겁고 물러서 맛이 없지만 가을 무는 단맛이 강하여 어떤음식으로 조리하여도 맛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습니다. 무를 고르실때는 모양이 곧고, 잔뿌리가 많지 않은 것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많이 들어있는데 특히 무의 뿌리에는 디아스타제가 많이 들어있고,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도 소량 함유되어 있어서 속쓰림이나 위산과다, 숙취해도 등에 효과적이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무의 뿌리와 껍질에는 비타민 C와 모세혈관을 강하게 하는 비타민 P가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무의 껍질부분에 비타민 C가 2.5배 더 들어있기 때문에 껍질을 버리지 말고 깨끗이 씻어서 먹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저 역시도 무를 즐겨먹지만, 생무를 먹은 후에는 항상 다른사람과 이야기하는 도중 트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생무를 먹고 트림을 하면 소화가 덜 된 겨자유와 머캡탄이 식도를 통해 고약한 냄새를 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는 가열하면 매운맛이 나는 머캡탄이 사라지고 단맛의 알릴 머캡탄으로 변하여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가을철 최고의 식재료를 살펴보고 나니 오늘저녁 메뉴가 떠오르시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낙지,게,오징어 와 무를 넣은 시원한 해물탕, 꽁치와 무를 넣고 매콤하게 조린 꽁치무조림, 쭈꾸미볶음에 무를 채썰어 넣고 함께 볶은 쭈꾸미 무볶음 혹은 무밥과 오징어국등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로 서늘한 가을밤을 가득 채워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