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CMIT 음악원 대회- Yes or No

2018.05.25 09:20

ohmily 조회 수:9

음악.jpg

 

음악 영재들의 향연

대회- Yes or No

 

주마다 다르지만 텍사스는 대부분  여름방학이 끝나고 난 후 가을부터 다음에 봄까지 ( 주로 10월~4월) 까지가 악기 대회가 있는 시즌입니다. 그래서 악기를 잘 한다는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 다음 시즌에 있을 대회 곡들을 준비하곤 합니다.  대회를 나가느냐 아니냐 에 대한 찬반론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늘 이슈가 되어왔는데요. 결론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자면 저는 찬성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 학생들에게 대회나 오디션을 많이 권유하고 참여하게 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학생들의 대회 참여에 있어서 특히 제가 공감하는 아티클이 지난주에 music teachers helper 라는 블로그에 올라와서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는 YiYi Ku의 글인데요. 바로 Comeptition- Yes, or No 라는 아티클입니다.
피아노 선생님인 YiYi 역시 대회 참가를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그녀가 대회참여를 주장하는 이유는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동기부여를 합니다. 저도 크게 동의하고 제가 학생들을 대회 참여시키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마치 SAT 와 같은 큰 시험을 준비하는 것처럼 악기 대회도 학생들이 더 많이 연습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아이들은 뭔가에 이기고 싶어하는 승부욕 때문에 엑스트라 연습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일수록 더욱 메달과 트로피를 좋아합니다. 틴에이저들은 상금을 사랑하죠. 많은 대회에서 시상하는 상금은 아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사실 제 아이들 – 저도 악기를 배우고 있는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도 상금 때문에 더 열심히 연습을 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공감되는 이유입니다.
둘째,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대회에 참가한 다른 학생들의 연주를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음악가로 성장하는 데 아주 베네핏이 있습니다. 자신이 전에 배웠던 곡을 다른 경쟁자들이 연주하는 것을 듣거나,  잘했거나 못했거나 상관없이 심사위원들의 심사 내용(대부분의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Critique sheet을 줍니다) 을 통해 미쳐 깨닫지 못했던 본인의 장점과 부족한 점에 대해 알게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본인이 배우지 않았던 , 다른 참가자들이 연주하는 곡에 Inspire 되어 그 곡을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실제로 제 학생들도 대회에서 접했던 곡을 배우고 싶어해서 다음 곡으로 고르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경험이 많은 다른 학생들의 무대매너나 표현력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세번째, 이유는 어쨋든 삶은 경쟁의 연속입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간에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경쟁하며 살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에 있어서는 경쟁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슈퍼볼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경쟁을 음악에 적용한다고 하면 다들 눈쌀을 찌푸리곤 하지요.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는 것도 경쟁이고, 좋은 직업을 가지는 것도 경쟁입니다. 만약 선생님으로서 내 학생이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학생들을 보호하려고만 하고 대회 참가를 시키지 않는다면, 결국엔 그 아이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받을 충격이 더욱 클 것입니다.  *

 

최원경
CMIT 원장

 

B04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