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CMIT 음악원 영화와 음악가 배우들

2018.07.20 09:24

ohmily 조회 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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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 음악 영재들의 향연

 

영화와 음악가 배우들

 

영화를 보다보면 영화 속 음악가들이나, 음악을 즐기는 주인공들이 연주하는 모습이 종종 나옵니다. 주로 실제 연주자들이 대역을 하곤 합니다. 제가 대학에 다닐때도 드라마나 영화에서 필요한 연주 장면에 필요한 대역을 구하는 경우- 주로 남자 연주자들- 가 있곤 했는데요. 물론 대역을 사용해 연주 장면을 촬영하고, 나중에 배우들이 본인이 연주하는 것처럼 연기하는 경우가 물론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리얼리티를 위해,  그리고 음악가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배우들이 그 악기를 직접 배워 실제로 촬영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classicfm 에도 소개되었던 영화를 위해 실제 악기를 배우거나, 원래 악기를 다룰 수 있어 직접 연주해서 촬영했던  배우들과 그 영화의 scene 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라이언 고슬링 (Ryan Gosling) 과 라라랜드 (La La Land)
라라랜드에서 피아노로 재즈를 연주하던 라이언 고슬링의 손을 클로즈하는 장면을 두고 많은 설전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놀랍게도 실제 그가 연주한 것이었는데요. 그는 인터뷰에서 그 재즈곡인 ‘City of Stars’ 를 연주하기 위해 6개월동안 매일매일 쉬지않고 하루에 몇시간씩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연습을 위해 사회생활이나 사교모임도 하지 못했고 혼자만의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었다고 합니다. 그 연습기간동안 누군가와 대화라도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마치 자신이 얼음위의 밤비 (Bambi on Ice) 가 된 것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2. 조스킨 피닉스(Josruin Phoenix) 와 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의 Walk the Line
영화속에서 조스킨과 리즈의 컨츄리 송 듀엣 연주, Johnny Cash와 June Carter는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All-Star voice coach 인 유명 보컬리스트 Roger Love의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알려졌는데, 실제로 배우들이 노래와 동시에 기타연주를 배워야 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듀엣곡은 그들의 음악성이 완벽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동시에 그 둘 사이의 케미가 치붕을 꿰뚫을 듯 (Through the roof) 치솟았죠.

 

3. 아드리안 브로디 ( Adrien Brody)와 피아니스트 (The Pianist)
화려한 기교곡으로 유명한 쇼팽연주곡의 대가인 피아니스트 역할을 위해 영화 피아니스트의 감독인 Roman Polanski는 주연 아드리안에게 하루에 4시간씩 연습할 것을 강요했습니다. 게다가 모든것을 다 잃은 남자를 실제로 연기하기 위해 그는 여자친구와 결별하고, 집을 포기하고, 차를 팔았으며, 유럽에서 독방 감금의 상태로 살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완벽한 연기의 결과로 브로디는 2003년 오스카의 최연소 남우 주연상과 함께 모든것을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속에서 그가 연주했던 쇼팽의 아름다운 발라드 ( ballade in G minor) 는 실제 피아니스트의 연주처럼 보입니다. 

 

4. 맷 데이먼( Matt Damon)과 주드로(Jude Law)의 리플리 ( The Talented Mr Ripley)
매력적이고 기억에 남는 재즈클럽 씬을 만들기 위해 맷 데이먼과 주드로는 피아노와 색소폰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맷 데이먼이 곡을 완벽하게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배우고 연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실제로 듣는 음악은 영화 리플리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한 피아니스트 샐리 히스와 가브리엘 야레드의 연주입니다. *

 [ 다음주에 계속 ]

 

최원경
CMIT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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