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CMIT 음악원 3. 관악기 관리법

2017.10.12 21:48

KTN_design 조회 수:18

 

3. 관악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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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기는 입으로 공기를 악기에 직접 불어 넣어 연주를 하기 때문에 타액( 침) 이 악기 내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타액으로 인해 악기가 오염되거나 문제가 생겨 수리가 필요한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악기별로 악기 연주 후에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플룻은 연주 후에 반드시 악기 본체 내의 수분( 타액) 을 제거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이렇습니다. 클리닝 로트 (플룻을 구입하면 대부분 받게 되는 긴 막대인데 끝에 구멍이 있습니다) 끝부분 구멍에 부드러운 천의 끝을 통과시킵니다. 이때 클리닝 로트의 끝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 끝부분의 딱딱한 금속부분이 악기 내부를 손상시킬수 있으므로) 천을 꼼꼼히 감싸줍니다. 반드시 감은방향으로( 반대방향으로 돌려 천이 풀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돌려 수분을 닦아냅니다. 매번 연주나 연습 이후에 이 과정을 해주어야 하며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톤 홀 클리너로 키 아래 부분의 세부 청소를 하면 좋습니다. 또한 키의 나사 부분이 저절로 느슨해 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키를 확인하여 나사를 조여줍니다. 확실치 않은 경우 레슨 선생님이나 악기사에 문의를 하시면 됩니다. 오랫동안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 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수리와 점검 후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보여도 사용하자 마자 수분이나 타액으로 인해 더 큰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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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은 목관악기 ( 나무로 만들어진 관악기) 이기 때문에 천연 목재로 만들어진 악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스트링 악기와 마찬가지로 온도와 습도에 예민하므로 악기가 갈라지거나 접합이 어려운 경우도 생깁니다. 따라서 몇가지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첫째, 겨울에는 악기 전체를 실온에 조금 두었다가 사용합니다. 추운 밖에서 실내로 들어갔을때 바로 악기를 사용하면 키가 움직이지 않거나 악기 몸체가 갈라지는 원인이 됩니다. 둘째, 새 악기를 구입했을 경우에는 악기를 너무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처음 2주 정도는 하루에 20-30분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악기는 연주에 의해 악기 내부에 수분 변화가 일어나지 않지만 관악기는 입에서 악기 안으로 들어가는 수분으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사용후에는 반드시 내부의 수분을 닦아주도록 합니다. 넷째, 조인트 부분 끝쪽도 수분제거를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학생들은 귀찮아서 내부 수분만 닦아내고 조인트 부분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조인트 부분도 신경써서 수분을 닦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연주하는 중간에도 가능한 클리닝 용 천으로 내부의 수면을 닦아 주면 좋습니다. 클라리넷은 마우스피스를 사용하는 악기이므로 연주나 연습후에는 반드시 리드를 분리하여 수분과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닦은후 보관합니다. 마우스피스를 닦을 때는 클리닝 천을 조인트 코르크 쪽에서 부터 넣어서 닦아야 합니다. 플룻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톤 홀 클리너로 키 아래부분과 키와 키 사이를 세부청소 해주고 한달에 한번 정도는 키의 상태를 점검해서 나사가 느슨해 진 부분을 조여줍니다.

오보에의 경우도 몸체가 자연목재로 만들어져 있어 온도나 습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이나 관리사항은 클라리넷과 같습니다.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호른 등의 금관악기는 목관악기보다 수분에는 덜 민감하지만 반대로 메케니컬의 특성상 악기에 녹이 슬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역시 수분 제거를 철저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표면에도 녹이 슬거나 얼룩이 질 수도 있기 때문에 펴먄의 먼지도 폴리싱이 가능한 천으로 손때와 먼지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키가 있는 악기 ( 색소폰, 트럼펙등) 은 역시 키 아래부분을 톤 홀 클리너로 청소해 주어야 하고 전용 오일 등으로 정기적으로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트럼본이나 호른등의 악기는 한달에 한 번 정도 관체 내부를 씻어주어야 하는데요. 30-40도 정도의 온스에 브라스 솝 (Brass soap) 을 10배정도로 희석해 씻어준후 가제로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전용 오일 등으로 관리합니다.

악기를 잘 관리하고 깨끗하게 손질하면 좋은 소리가 나게 되고 악기의 수명도 길어집니다.

 

 

글 _ 원경 CMIT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