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음악 ] 재미있는 클래식 이야기

 

악기 구입법 건반악기 (Piano or Keyboard) 선택법

 

지난 2주동안 피아노 구입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서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여러가지 여건상 어쿠스틱 피아노를 구입하기 어려워 전자피아노나 키보드를 구입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키보드 선택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정만 허락한다면 어쿠스틱 피아노를 구입하시는 것이 ( 특히 피아노를 배우는 자녀가 있다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그 이유는 지난주에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에 사는 경우 ( 특히 1층이 아닌 윗층에 사는 경우), 사정상 낮보다는 밤에 연습을 많이 해야하는 경우, 클래식 피아노가 아닌 팝이나 반주법을 배우는 경우- 물론 이 경우도 터치가 중요하지만-또는 경제적인 이유로 피아노보다 전자 피아노를 선택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은 전자피아노도 일반 피아노만큼 잘 만들어지는 제품들이 많으므로 잘 선택하시면 후회없이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먼저, 키보드나 전자피아노를 구입하시려면 감안하셔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일반 피아노는 특히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Steinway, Yamaha등등- 중고로 판매하시더라도 좋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처음 구매하실 때 많은 금액을 지불하셨더라도 몇년 사용하고도 큰 손해없이 매매하실 수 있습니다. 피아노 뿐 아니라 많은 클래식 악기들 경우 비싼만큼 그 value가 인정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키보드와 같은 전자악기의 경우 몇몇의 고가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반 전자제품과 같이 구입하시고 포장을 뜯으신 이후 중고로서 값어치는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일년 미만 사용하셨다 하더라도 새 악기 값의 50~70% 정도로 매매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키보드를 고르실 때는 우선 일반 피아노와 가장 비슷한 요건을 찾으시며 됩니다.

 

첫째, 건반이 목건 (피아노처럼 나무로 되어 있거나, 플라스틱이라도 무거운 건반) 으로 되어 있는가와 건반 아래부분이 비어있지 않고 피아노 건반 모양으로 되어 있는가를 보셔야 합니다. 보통 가격이 저렴한 키보드의 경우 건반 아래부분이 비어있는 Light-weight key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처음 피아노를 배우는 어린 자녀가 있다면 터치감을 위해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칼럼이 2017년 마지막 칼럼인데요. 지난 일년동안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에도 도움이 되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최원경 CMIT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