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4. 타악기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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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은 구입하면 조립이 된 채로 배달되지 않습니다. 혹시 중고 드럼을 구입하였다고 하더라도 옮겨오는 과정에서 모두 분해 한 후 재조립 하여야 합니다. 조립시에는 가장 큰 드럼인 베이스 드럼인 킥 드럼 부터 시작해 가장 작은 드럼 순으로 합니다. 그리고 하드웨어는 마지막에 조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드웨어는 금속으로 되어 있으므로 조심히  다루어야 하며 조립시 너무 힘을 가하면 망가질 위험이  있으므로 너무 힘을 주어 나사를 조이지 않도록 합니다.


드럼은 그냥 설치하면 되는 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드럼도 튜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튜닝에 따라 음색이 달라집니다. 각 볼트마다 일정한 텐션으로 튜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각선 방향의 볼트만 조이게 되면 한쪽으로 텐션이 쏠리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윗부분의 헤드부분과 아랫부분의 헤드 부분이 비슷하도록 음정을 맞추며 조이도록 하고 그 다음에 단단한 음색을 원한다면 윗부분 헤드 부분을 더 조이면 됩니다.


드럼의 사운드는 악기의 청소 여부에 크게 좌우됩니다. 드럼은 조립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특히 헤드와 후프 사이에 먼지가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 먼지가 드럼의 울림을 흡수해 좋은 사운드를 만드는 것을 방해합니다. 후프를 분리해 후프와 헤드 사이에 있는 먼지를 제거합니다.  드럼 본체는 전용 왁스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악기용 왁스가 없다면 가구용 스프레이 왁스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심벌은 반드시 전용 클리너나 구리제품 클리너로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가장 손이 많이 닿는 ( 연주시에 손으로 잡는 일이 잦는) 심벌들은 자주 닦아서 녹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드럼의 헤드 부분(스틱이 닿는 부분) 은 자주 교체해 주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오래 사용하게 되면 텐션을 잃게 되어 탄력있는 소리가 나오지 않고 때로는 찢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건이 허용된다면 1년에 1-2회 정도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주중이나 연습중에 찢어지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여분의 헤드를 구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연주로 인해 이동하는 일이 잦다면 이동시 파손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케이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스 가격 때문에 그냥 이동하다가 악기가 망가지게 되면 케이스 구입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글 _ 원경 CMIT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