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절대음감에 대한 6가지 궁금한 사실들

(Six Curious Facts about Perfect Pitch) (2)

 

(지난 주에 이어서)

 

2. 인간의 우선권이 아니다.
박쥐, 늑대, 개, 애완용 쥐, 그리고 새들도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동물들은 짝을 찾거나, 먹이를 찾는 데에 그 능력을 활용합니다. 온타리오의 퀸즈 대학의 심리학자인 론 웨이즈만 (Ron Weisman) 교수는 금화조 (조류의 일종)로 훈련받은 음악가로 이루어진 인간을 대상으로 주파수 범위 차이에 대한 이중적인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인간과 금화조의 종의 장벽을 넘는 비교는 단지 그들의 노래에 대한 주파수의 특별한 감도 뿐 아니라 스펙트럼 영역을 넘어선 주파수에 대한 보편적인 능력에 대한 것도 같이 이루어 졌습니다. 마지막 훈련날에 새들은 85% 더 정확히 응답했습니다.

 

3. 성조 언어 (음성 언어-Tonal Languages) 의 경우 
성조 언어와 절대음감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1999년 UC San Diego에서 Diana Deutsch 의 주도로 이뤄진 연구에서, 만다린 중국어와 베트남어의 네이티브 스피커와 그들의 상대방인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비교했을때 “단어들의 발음에서 현저하게 정확하고 안정적인 형태의 절대음감” 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같은 대학에서 2004년 발표된 다음 연구에서 성조 언어의 네이티브 스피커들은 실제로 그들이 제2 외국어를 배울 때 같은 방법으로 절대음감을 “습득”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4. 아주 완벽하지는 않다?
2013년 Universiry of Chicago의 연구에서는 절대음감은 결국에는 완벽하지 않을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본인들이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27명의 참가자들에게 첫 15분동안 계속해서 매 분마다 2% 씩 음정이 떨어지도록 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불협화가 되도록 음이 안 맞게 레코딩한 심포니 음악을 들려주는 실험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음정이 맞지 않은 노트들을 찾아내는 데에만 실패했을 뿐 아니라, 올바른 음정의 노트도 음정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들은 브람스의 심포니를 다단조 (C minor)로 감상했습니다. 

(다음주에 계속)

 

글 _ 원경 CMIT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