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둘째, 건반의 수가 일반 피아노의 숫자와 같은가를 보셔야 합니다. 일반 피아노는 88건반 (7옥타브 +4개의 추가 키)으로 제일 낮은 키는 A이고 가장 높은 키는 C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중에는 5옥타브, 6옥타브 등으로 작게 나온 건반들이 있습니다. 처음 피아노를 배울 당장은 괜찮겠지만 레벨이 올라가서 다양한 포지션을 배울 경우 건반의 수가 모자라서 연습할 때 어려움을 겪거나, 집에 있는 키보드로 연습하다가 음악원이나 선생님 댁에서 레슨을 받을때 헷갈려 하는 경우가 생기고, 따라서 리사이틀이나 연주 등에서는 당황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셋째, 페달이 있는가, 있다면 피아노 일체형인가 도 살펴보셔야 합니다. 종종 작은 키보드는 페달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페달을 배워야 하는 시기에 연습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페달이 있더라도 피아노 일체형이 아닌, 케이블로 키보드 본체에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페달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론 페달이 포함된 패키지도 있음)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페달이 잦은 고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넷째, 스피커가 내장형인지도 중요합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전자피아노 ( Electric Piano)는 피아노의 기능이 있는 경우이므로 전자피아노 자체 하나만으로도 전원만 켜면 연주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키보드의 경우는 전자음악이나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는 등의 기능을 위한 것이 있어서 따로 케이블로 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키보드에 뮤직스탠드가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저렴한 키보드는 건반만 있는 때가 있어서 악보를 놓기 위한 스탠드를 따로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스탠드가 없어서 건반위에 악보를 펴 놓고 연습한다거나 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따라서 건반에 스탠드가 일체형으로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다섯째, 믿을만한 브랜드의 키보드인지, 수리가 필요한 경우 서비스를 받기 편한지 등을 따져보아야 합니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들어보지 못한 브랜드의 키보드를 구입하기 보다는 좋은 브랜드의 악기를 세일하는 기간에 세일가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무난하게 Yamaha 제품 중 적당한 가격에, 위에 있는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모델, 그리고 구매자들의 상품평을 참고하셔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budget 에 맞는지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물론 일반 피아노만큼이나 좋은 키보드나 전자피아노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악기들은 가격이 높습니다. 같은 가격으로 일반 피아노를 중고로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목적과 나의 상황에 맞는 악기를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주에는 현악기 구입 방법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최원경
CMIT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