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rousseau-field1s.jpg

 

텍사스 극우단체 ‘애국 전선’ 리더에 경범죄 벌금 

 

최근 극우 테러가 미국에서 준동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초 포트워스 시 거리에 인종차별적인 증오 전단을 붙인 19세 청년에게 벌금 티켓이 부과됐다. 
청년의 이름은 토마스 라이언 루소(Thomas Ryan Rousseau, 사진)로 포트워스 경찰은 애국 전선(Patriot Front)이라는 단체의 리더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텍사스에 뿌리를 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모임이다. 
루소는 10월 4일 포트워스 다운타운 곳곳에 “공산주의 보다는 죽음이 낫다” “미국을 되찾자” 등의 문구가 담긴 전단을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트워스 경찰은 CCTV에 루소가 전단지를 붙이는 장면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한편 2틀전인 10월 2일에는 “모두 추방하라”는 문구가 담긴 배너가 히스패닉 지역의 다리 위에서 발견됐었지만 경찰은 관련 영상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민들은 “시 당국에서 이런 혐오 전단과 배너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밝혔었다.
포트워스 경찰은 이번 전단지 사건과 관련 “표현의 자유는 다른 사람에 대한 공격이나 폭력을 유발시키지 않는 선에서 보장 받는다”며 “우리는 모든 사람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경범죄 혐의로 루소에게 부과된 벌금은 최대 500달러다.
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루소는 지난해 8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있었던 우익집회에 텍사스 단체로 참가한 텍사스 전위부대(Vanguard America Texas)를 이끌기도 했다. 당시 백인민족주의 세력들은 남북전쟁 때 남부연합의 장군이던 로버트 리의 동상을 철거하겠다는 샬러츠빌 시당국의 결정에 항의해 시위를 조직했고 이 집회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충돌을 빚었다.
이들은 샬러츠빌 중심가에서 평화행진을 하던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등 반백인민족주의 시위 행렬에 차량으로 돌진, 32살 여성이 숨지게 하고, 적어도 19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모두 35명에게 부상을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