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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la Jiwani가 사고를 당하기 직전 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에서 가족과 함께 한 기념사진

 

국립공원서 숨진 플래노 여성... 그 후 가족에게 생긴 일

 

지난 달 27일 42세의 여성이 애틀란타 인근의 그레이트 스모키 국립공원(Great Smoky Mountains National Park)을 찾았다가 숨졌다. 강풍에 쓰러지는 나무가 이 여성을 덮쳤다.
하이킹을 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비운의 여성의 이름은 라일라 지와니(Laila Jiwani), 플래노 주민이었다. 포트워스 어린이 병원(Cook Children's Northside clinic)의 소아과 의사이기도 했다.
그녀는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비극을 맞았다. 이들은 아웃도어용 카메라인 GoPro를 갖고 있었다. 가족은 이 카메라로 자신들의 추억거리를 담았다.
유쾌한 마음으로 여행을 나섰다가 비극을 맞게된 가족은 달라스로 귀향하는 아메리탄 에어라인 비행기에 이 카메라를 두고 내렸다. 그 카메라에는 고인의 마지막날 모습이 담겨있었다.  
카메라가 없어진 것을 뒤늦게 안 가족은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아메리탄 에어라인의 종업원들이 가족을 돕기 위해 나서 카메라를 찾았다.
지난 5일 종업원 레베카 버트(Rebecca Burt)가 미드랜드에서 DFW공항으로 날아와 고인의 가족들에게 카메라를 전달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던 고인 남편의 사촌 Aysha Moosa는 카메라를 찾기 위해 도와준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면서 고인의 가족을 위해 기도를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대변인 로스 파인스타인(Ross Feinstein)은 분실된 카메라를 찾기위해 많은 종업원들이 애를 썼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 영상이 가족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안다.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있는 그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고인의 장례식은 지난 주 달라스에서 거행됐다.

한편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연방기관들이 정상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국립공원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관리소 측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크리스마스 날 요세미티 공원 내 관광 명소중 한 곳인 네바다 폭포 부근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상처를 입고 물에 빠진 채 발견됐다. 
사고 발생 이후 한 시간 만에 공원 구조대가 도착해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남성은 곧 사망했다. 
공원 측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사고 발표가 늦춰졌으며 현재 남성의 사인을 조사 중에 있으나 역시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 셧다운이 20여일째를 지난 가운데 이 기간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셧다운으로 연방 국립공원 관리국 직원 2만1,000명이 휴업하는 동안 국립공원에선 총 7명의 방문객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3명은 사고로 숨졌으며, 여기에는 애리조나주 호스슈벤드에서 추락해 숨진 14세 소녀와 이번에 요세미티 네바다 폭포 인근에서 발견된 사망 남성도 포함됐다.                                    
                                                        서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