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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리 쉽게’ 되었습니다!

2018.03.23 09:20

KTN_WEB 조회 수:140

  손용상 칼럼 / 짧은 글 깊은 생각  

 

‘그리 쉽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5월 “좌경정부가 들어서면 단계적 절차를 거쳐 결국 사회주의 인민민주주의 체제로 전환되면서 연방제 통일로 가고, 종국에는 북한 독재자의 통치 아래 우리는 노예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라는 시국 진단이 어째 슬슬 빈 말이 아닌 것으로 우리 피부에 다가오고 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국민들이 이런 우려를 표하면, “에이, 설마 그렇게야 되겠어요?” “쉽게 그렇게 되겠습니까?” “국민들이 그냥 있겠습니까?”...등등으로 애써 부정하며 이렇게들 말하곤 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모든 일이 염려했던 그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어쩌랴!

 

여기서 다시 한 번 되짚어 보자. 첫째, ‘쉽게 그리 되겠습니까?’...현재까지 전부 그렇게 되고 있지 않나요? /둘째, ‘국민들이 그냥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많은 국민들은 오히려 멋 모르고 박수 치지 않았나요? 더군다나 저들의 선동에 휘둘려 소위 촛불민중혁명에 부화뇌동 참여했고, 그리고 뭐에 홀린 듯 지난 대선에서 좌경 종북 세력에게 표를 던졌고 국회를 붉게 물들이지 않았나요? / 셋째, ‘설마 그렇게야 되겠어요?’...이번 공개된 국회 헌법 개정 특별위원회가 만든 헌법개정안 초안(3월초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민국의 국가 기본원리인 ‘자유민주적’인 단어를 삭제해버렸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로 바꾸었다. 그들의 속셈이 여실히 드러났다. 다행(?) 이 개정안은 여론이 좋지 않자 슬그머니 꼬리를 감췄지만, 이번 헌법개정안을 보면 분명 ‘자유주의 헌법’은 아니었고 언제 또 다시 살아날지 모른다.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대한민국 헌법정신의 핵심인 ‘자유’를 삭제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사회민주주의로 나라를 바꿔도 되고 인민민주주의의 통일을 해도 괜찮다는 얘기다. 자유가 없는 나라, 지금과는 전혀 다른 체제의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는 현 정권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것 아닌가? 지금 이들은 언론을 장악하여 여론을 마음대로 조작하고 있다. 만약 개헌을 실제 여론인 양 오도하여 또 다시 ‘촛불폭력’으로 밀어붙이면 모든 건 끝난다. 어물쩡 하는 사이 내 아이들 교과서에는 이미 ‘자유’란 단어가 사라지고 없는 걸 모르는가?

 

이렇게 좌경 정권이 가속 페달로 사회주의 전체국가를 향해 폭주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직 소위 ‘웰빙 보수’는 그 실체를 모른다. 되레 한편끼리 총질이나 하면서 ‘설마’에 기대 방관하고 있다. 껌만 씹고 있으면 혜성같이 나타난 ‘백마 탄 왕자’가 와서 해결해주리라 생각하는가? 나라의 공권력이? 이 미국? 유럽이? 일본이? 행여 꿈도 꾸지 마라. 아무리 둘러봐도 기댈 곳이 없다. 만약 있다면 그것은 오직 각성한 국민들밖엔 없다. 체제 전환을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자유를 신봉하는 국민들 즉, 각성한 우파 국민들만이 이를 제어할 수 있다. 이제 분연히 일어나야 한다.

 

그럼 언제, 어느 시점에 나서야 되겠는가? 지금이 바로 그때다. 왜 그런가?  
첫째, ‘자유민주주의체제의 헌법정신이 명문화’되어 살아있는 지금의 헌법체제하에서만 합법적으로 당당하게, 신변위험 없이 안전하게 자유체제수호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둘째, 체제변화나 전복작업을 위한 헌법 개정이 완성되기 전이라야 한다. 헌법이 한번 바뀌고 나면 헌법에 반한 행동은 모두 불법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 셋째, 그들의 실체-정체성이 ‘헌법개정안’에 문자로 확실하게 드러난 지금이야말로 기회다. 관점의 차이나 이념과 색깔에 대한 논쟁의 소지 없이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의 이 나라가 위기상태’임을 절감하고 모든 국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 / 넷째, 지금의 좌파정권의 뿌리는 폭압독재 북한정권이다. 북은 자기들이 자생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핵무장 국가’가 되는 것이며, 지금의 좌파 종북 세력이 이를 돕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설마’가 ‘현실’로 바뀌어가고 있지 않는가? 다가오는 6월 13일이 전국지방선거일이다. 국회도 아니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개헌국민투표도 강행하겠다고 한다. 그 자체가 파행(跛行)이다. 이 선거가 체제 변환의 굳히기 골이냐, 아니면 자유체제 수호의 역전 골이냐를 결정지을 것이다. 시간이 너무나 급박하다. 
제발, 국내외 한인 동포들이여, 무슨 완장(腕章) 하나 꿰 찼다고 여행이나 다니며 집권 좌파세력에 빌붙지 말라. 진정 앞으로 내 가족이 자유롭게 살기를 원한다면 이제 분연히 일어나라! 대한민국의 지옥행(行)을 막는 싸움에 동참하자! *

 

손용상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