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미연합회 시민권 봉사.jpg

한미연합회가 지난 6일(토) 시민권 신청서 작성을 원하는 한인 7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봉사를 실시했다.

 

 

“시민권자 양성은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

 

한미연합회, 시민권 신청 봉사로 서류부터 전문가 검토까지 철저한 서비스 무료 제공

500달러 상당 절약의 기회 … 뉴욕ㆍ오클라호마에서도 큰 관심 보여

 

The Korean American Coalition DFW Chapter(회장 전영주, 이하 한미연합회)가 지난 6일(토) 오전 9시부터 시민권 신청서 작성을 무료로 도왔다.
미국의 한인 이민 역사는 벌써 110년이 훌쩍 넘었다. 하지만 여지껏 한인들은 경제적 성공에 초점을 맞춰 정치에 입문한 한인들은 손에 꼽을 정도며 따라서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익을 대변할 정치적 기반은 매우 미약하다. 
한미연합회는 이런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창립 때부터 시민권 신청서 작성을 도왔다. 수백 달러에 이르는 변호사 수임료를 절약할 기회를 제공, 한인들의 시민권 획득을 돕고 궁극적으로는 한인 사회의 정치력 향상을 도모한 것이었다.
오후 5시까지 8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예약자 60명과 비예약자 10여 명 등 70명 이상이 참석했다. 시간당 10명 가까운 상담이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특별한 혼잡이나 오랜 대기 시간은 없었다. 한미연합회가 사전예약제로 행사를 진행, 신청서 작성을 문의하는 한인들이 같은 시간대에 몰리는 것을 방지했기 때문이었다. 
또 한미연합회의 지난 경험이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었다. 작년, 행사장의 무선인터넷 부재와 프린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에 착안, 이번에는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컸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등학생, 대학생, 한미연합회 회원과 가족 그리고 전영주 회장·데이빗 스미스 변호사·Soo Nam 변호사 등 약 20 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에 나서 행사장을 찾은 한인 동포들은 1:1 수준의 질높은 상담을 경험한 것은 물론, 전문가의 최종 검토까지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해마다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회의 올해 시민권 신청서 상담에는 타주의 관심도 컸다. 오클라호마에 거주하는 한인이 당일 행사장을 찾은 것은 물론 뉴욕에서는 관련 기사를 접하고 어떤 도움이 제공되는 지를 묻는 문의 전화도 있었다.
전영주 회장은 먼저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을 도와준 모든 회원과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런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한미연합회가 존재할 수 있었고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도 개최할 수 있었다”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서 “지방선거와 연방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미국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가 미국의 주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많은 한인 동포분들이 시민권을 획득하여 정치력을 신장시키는 것은 결국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라며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강조했다.

 

 

[KTN] 취재_안창균 기자 press1@dallask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