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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진수, 달라스에 활짝 피다

 

제2회 달라스 국악 대축제, ‘감동의 대 성황’

가수 양수경 특별출연, 최고의 음악 만찬

 

 

아름다운 우리 가락이 수놓은 대 향연, 제2회 달라스 국악 대축제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 1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어빙 아트센터(Irving Art Center)에서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 축제는 사단법인 한국 국악협회 미 텍사스 지부(회장 박성신)가 주최하고 주 댈러츠 출장소, 달라스 한인회, 재외 동포재단의 협찬과 미주 상연, 삼문, 코트라, 대한항공, 등 한인 동포사회의 후원 속에 화려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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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라스 국악 대 축제는 한국 국악협회 홍성덕 이사장을 위시로 미스코리아 이하늬의 모친인 문재숙 교수(국가 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 예능 보유자), 제8회 남도 민요 경창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자이자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박애리 명창, 2012 전주 대사습 놀이 민요부문 장원이자 퓨전 국악으로 사랑받는 정남훈 명창 등 최고 수준의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기에 달라스 전통 문화 공연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뜻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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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리의 재치있는 사회와 함께 국악협회 텍사스 지부 회원들로 구성된 민속무용팀의 화관무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김명순, 오시원, 김인숙 명창의 경기 민요 및 이진용 고수와 임화영, 김수향 명창이 호흡을 맞춘 판소리 흥보가 대목, 부산 무형문화재 제 3호 동래학춤 이수자인 김신영 명인의 학춤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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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분위기는 김민숙 명창의 신민요, 동해바다, 내고향 좋을씨구 등과 이진용 명인의 대금연주를 통해 무게감도 함께 느끼게 했으며 이어 등장한 퓨전 국악의 선두주자 정남훈 명창은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진행과 시원한 목소리로 배띄워라, 강원도 아리랑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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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등장한 가수 양수경은 90년대 최고의 히트곡인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외 3곡을 잇달아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국악고등학교 출신으로 가요계 디바가 된 그녀는 “가수 생활을 쉬면서 노래하고 싶을 때가 너무 많았는데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오랫만에 무대에 서도 옛 추억을 잊지 않고 성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박수가 있어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회자인 박애리도 ‘사노라면’, ‘희망가’ 등을 국악의 선율에 담아 열창했고 뜨거운 앵콜에 화답하며 ‘열두달이 다 좋아’를 관객과 함께 불러 감동을 전했다.

이어 문재숙 교수와 딸 이슬기, 제자 김성민 명인이 가야금 산조를 통해 멋진 선율을 선사했으며 김덕숙 명인의 소고춤에 이은 정지영, 윤소영, 이나름, 김나영, 김태정 등 젊은 피로 구성 된 사물놀이 팀이 무대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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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협회 홍성덕 이사장은 “문재숙, 박애리, 정남훈 등 최고 수준의 국악인들이 자신의 일정을 바꿔서까지 달라스 공연에 참여하게 된 것은 그만큼 달라스 한인들의 국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크기를 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국악 전파를 위한 미주 내 학교 설립 등 여러 계획들을 진행하며 더 많은 미주와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악협회 텍사스 지부의 박성신 지부장도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의식으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열과 성을 다한 출연진에게 모든 감사를 돌린다”며 “앞으로 이런 공연이 인근 지역까지 확대 될 수 있으면 좋겠고 한인 동포사회의 공연문화 수준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돼서 수준높은 공연을 알아 볼 수 있는 안목과 동참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희망도 피력했다.

 

[KTN] 서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