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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동포들 추석잔치 한마당 “얼~쑤”

 

달라스에서 추석행사가 열렸다. 한인회(회장 유석찬, 이하 한인회)는 지난 22일(토) 한인문화회관에서 동포들을 위한 2018추석맞이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을 기념하고 노인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열린 이 행사에 가족 친지들과 함께 참가한 동포들은 음식과 공연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달라스 노인회, 어머니회, 625 참전용사회, 월남 전우회, 이북 오도민회, 여성 아카데미 등의 회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달라스 한인회 임원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음식과 공연을 준비했다. 달라스 색소폰 동호외, 어머니회, 박성신 국악협회, 가수 황격숙씨 등이 무대를 빛냈다. 
유석찬회장은 “오늘 달라스 한인회가 준비한 추석잔치 속에는 수만리 떨어져 가보지 못하는 고향의 향수와 훈훈한 정을 주고 나눴던 우리 민족의 풍성함을 담았습니다.  환한 보름달처럼 모든 것이 풍성한 결실을 맺는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는 축사를 전하고 참가자들에게 큰절을 드렸다.
성영준 캐롤톤 시의원도 마이크를 잡고 부모님과 부모님 세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분위기는 2부 순서로 넘어가며 고조됐다. 한인회 관계자들이 각 테이블로 식사를 날랐고 사회자가 낸 퀴즈를 맞춘 참가자들은 경품을 받으며 즐거워했다. 
달라스 색소폰 동호회의 팝송 “Top of the World” 와 가요 “친구여” 연주로 시동이 걸린 잔치분위기는 어머니회 어우동 춤, 박영자-김경순의 부채춤, 어머니회의 라인댄스팀 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서서히 뜨거워졌다.
장기자랑 시간에는 올해 94세인 박승은씨와 딸 김정혜씨(62세)가 “가을”을 열창, 큰 박수를 받았다.
가수 황경숙씨는 ‘내나이가 어때서’ ‘번지 없는 주막’ 을 부르며 이날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KTN]_김지성 기자


풍선배구대회 토너먼트

 

은혜복지건강센터에서도 추석날인 24일(월) 명절행사가 있었다. 2018 알까기대회 및 풍선배구대회 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잔치에는 동포 노인둥 55명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선영 원장은 “누구든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가 따르는 것”이라는 Thanksgiving으로서의 추석의 의미를 상기시킨 뒤, 해마다 방문하고 있는 신한은행 달라스지점에서 참석한 7명의 봉사자들을 소개했다. 행사 첫 순서로 신한은행 직원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주곡 ‘사랑의 찬가‘ ‘고향의 봄’이 연주되자 참가자들은 어느덧 눈을 지그시 감고 흥얼거리며 옛추억에 젖어 잠시나마 고향생각에 눈시울을 적셨다.
곧 이어진 1부 알까기대회는 2인 1조가 돼 몸이 다소 불편한 사람들까지 모두 참가, 리그전을 거쳐 상위 4팀이 겨루는 토너멘트를 통해 우승, 준우승, 3, 4위를 가려 소정의 상품이 선물로 시상됐다. 
점심시간에는 이선영원장이 손수 준비한 조기구이 등 특별음식으로 맛있는 추석나눔을 가졌다. 오후에는 4팀(아버지팀, 어머니팀A, 어머니팀B, 신한은행팀)으로 나눠 풍선배구 토너멘트 대결이 있었는데 아버지팀의 우승으로 끝났다. 
신한은행직원들은 노인들의 풍선배구실력에 놀라움과 감탄을 그치지 못했다. 처음으로 은혜센터에서 추석명절을 보낸 신태평 회원은 “이렇게 즐거운 명절은 처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국땅에서 맞이하는 민족명절 추석이지만 쓸쓸하지 않고 함께 정을 나누는 즐거움이 가득찬 하루였다. 은혜복지건강센터 회원들은 매년 추석과 설이면 고국에서 즐기던 윳놀이나 알까기대회를 비롯,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잔치마당을 갖고 고국의 향수를 달래고 고독함과 쓸쓸함을 잊어버린다고 한다. 
달라스 은혜복지 건강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음의 연락처로 연락하시면 된다. 연락처: 972-506-0177
[KTN]_이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