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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가 된 휴스턴 ATM

 

휴스턴의 일부 주민들이 때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산타클로스 역할은 뱅크 오브 어메리카(Bank of America) ATM이 맡았다.

지난 25일(일) 밤 11시쯤 휴스턴의 한 주민은 뱅크 오브 어메리카 ATM을 찾았다. 20달러의 현찰이 필요했던 그가 기계로부터 받은 것은 그러나 100달러짜리 지폐였다.

어리둥절했던 주인공은 몇몇 친구들에게 전화로 자신의 행운을 자랑했고, ‘산타클로스’가 왔다는 소문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순식간에 돌면서 ATM 앞에는 밤새 긴 줄이 늘어섰다. 미 언론들은 사람들이 서로 싸움을 하는 등 소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장사진은 다음날 이른 아침 경찰이 출동하면서 해산됐다.

은행측은 “기계가 착오를 일으켜 10불짜리 대신 100불짜리를 배출했다. 휴스턴의 한 기계에서만 문제가 있었고 모두 해결됐다”고 해명했다.

‘산타클로스 ATM’이 선물로 얼마를 뿌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은행측은 “돈을 번 사람들은 행운이 있는 사람들”이라며 잃어버린 돈을 회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