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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사범대 12명 학생들, 달라스에서 교생 실습

 

이화여대 사범대 학생들이 지난 1월 21일(월)부터 2월 2일(토)까지 달라스 지역의 공립 학교에서 글로벌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UTA에서 아동학과 및 과학교육과 교수로 있는 윤지윤 교수와 곰 에듀케이션의 김택완 대표가 DFW 지역에서 10회째 주관하고 있는 글로벌 교생 실습 프로그램이다.
사범대학교 과학교육과 김성원 교수의 인솔 하에 12명의 학생들은 2주 동안 라스 콜리나스(Las Colinas) 초등학교, 바바라 부시 (Barbara Bush) 중학교, 랜치 뷰(Ranch View) 고등학교에 나뉘어 들어가서 각 학교의 교사들과 짝을 지어 수업을 참관하고 직접 가르치기도 하며 미국 교육을 체험했다.
그들은 또 뉴먼 스미스(Newman Smith) 고등학교의 김수현 교사와 SMU의 디에고 로만(Diego Roman) 교수와 함께 워크샵을 가지며 미국 교육시스템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참가한 학생들 중 대다수가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있었지만 국어교육과, 사회 교육, 영어 교육 전공자도 있었다.
2월 1일 바바라 부시 중학교에서 있었던 수료식에는 성영준 캐롤톤 시의원과 박명희 달라스 한인회장, 각 학교의 교장과 참가 교사들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학생들은 능숙한 영어로 함께 했던 미국 교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그동안 배운 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한 사람씩 발표했다. 교사들도 한국 교생 선생들에게 많이 배웠다고 했다.
수료식 장소를 제공한 바바라 부시 중학교의 맷 워녹(Matt Warnock) 교장은 “우리 학교에 학생들이 온 것이 이번이 세번째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이다”며 “학생들이나 교사들이 다른 문화와 교육 시스템에 대해 배우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그는 또 “이대 학생들도 우리로부터 다양한 관점을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 다른 점보다 비슷한 점이 훨씬 많다는 것을 서로 배웠다”고 했다.
바바라 부시 중학교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과학 과목을 가르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떨리기도 하고 미국 학생들에 대한 관심보다는 빨리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학생들과 만나고 수업을 같이 해보고 나서는 학생들이 친근하고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지 않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김성원 교수는”개인적으로 네번째 오는 길이다. 윤지윤 교수와 연락이 되어 시작하게 됐다. 윤 교수가 학창시절 이대에서 내 수업을 들었다고 했다. 사범대의 미국 교생 프로그램이 달라스 외에 미네소타와 보스턴에서 지난주에 끝났다.달라스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가 많아서 이번에는 경쟁율이 높았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쉽게 올 수 있는 과정이 아니다”며 “어려운 관문을 뚫을 만큼 우수한 학생들이 왔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윤지윤 교수는 “미네소타에서 7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달라스 지역에서는 10년째 하고 있다”며 “한국 학생들이 미국에 와서 교육시스템과 문화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전해주는 이 과정이 매우 소중하다.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료증을  받아든 한 학생은 “이제 4학년으로 올라간다. 한국에서도 학교에서 가르쳐 본 적이 없는 데 미국에서 미국 학생들에게 영어로 수업을 먼저했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교생 실습을 나갈 때 아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