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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에 울려 퍼진 ‘독립만세’ 함성

 

달라스와 포트워스에서 대한독립만세가 울려퍼졌다.
지난 3월 1일(금) 오전 11시 3.1 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엘리트 센터에서 열렸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박명희)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유석찬)가 주최한 기념식에는 400여명의 한인 동포와 주류사회 인사들이 함께해 100년 전 일제에 맞서 독립의 염원을 평화적 시위와 만세운동으로 표현한 3.1 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오늘의 통일운동으로 이어가길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홍성래 휴스턴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장, 케빈 팔코너(Kevin Falconer) 캐롤톤 시장, 이종래 (사)효창원 애국선열 7위 기념사업회장, 김기훈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장, 성영준 캐롤톤 시의원, 마이크 헤네퍼 (Mike Hennefer) 캐롤톤 시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시낭송과 트럼펫 연주가 울려퍼진 후 무대와 객석 곳곳에서 남녀노소의 동포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엄숙하고도 열기가 가득찬 기념식은 시작됐다. 
김미희 시인은 ‘고요한 얼의 함성’ 시를 통해 100년 전 전국적으로 일었던 독립의 함성이 지금도 이어져 통일을 염원하는 함성이 되길 노래했다. 이어 이정무씨의 트럼펫 연주가 고요한 가운데 울려퍼지며 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석찬 회장, 김건사 노인회장,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 행정분과장, 김나현 학생, 박명희 회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국민의례에 이어 기념사와 축사가 있었다.
홍성래 달라스 출장소장이 대독한 대통령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3.1 운동은 두 달 이상 지속되고 전국에서 모든 계층의 국민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동포들도 가세한 운동이라며 이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 100년은 한반도의 평화를 통해 신한반도체제를 이루어내자고 했다.
케빈 팔코너 캐롤톤 시장은 축사를 통해 3.1 운동이 한국 독립의 도화선이 됐다며 일제의 대학살에 희생된 수천명의 한인의 피값이 독립을 가능하게 했다고 했다. 그는 또한 한인사회가 캐롤톤시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감사했고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자고 했다.
박명희, 유석찬, 김기훈 회장도 한목소리로 3.1운동에 참여한 국민은 모든 계층과 분야에서 나왔고 3.1운동은 향후 한국의 독립운동과 일본의 정책, 심지어 세계 각국의 독립운동에 영향을 줬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한국에서 이 기념식을 위해 참석한 이종래 회장은 강연을 통해 독립운동을 주도하며 그 과정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선열 7위를 소개하며 3.1 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통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부탁했다.
 이어 2부 순서에서 ‘독립의 함성, 통일의 함성으로’라는 제목으로 달라스 평통자문위원과 달라스 한인회 임원들이 준비한 3.1 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 연극 공연이 있었다.
유석찬 평통 회장 등 달라스 동포들이 출연한 이날 연극은 관객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절정을 이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3.1 운동 100주년 기념 글짓기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같은 날 오후 1시 포트워스 동포들도 벌치먼 교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포트워스/태런카운티 한인회(회장 제니 그럽스)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UNT 한인학생회가 참여해 100주년의 감격을 함께 나눴다.
독립선언서 낭독에 의해 삼일절 영상이 상영됐다. 화면 속에서 유관순 의사는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했고 안중근 의사는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라고 힘차게 말했다.
김만중 중남부 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을 통해 수많은 희생자가 나왔으며 그들의 희생을 통해 조그만 영토의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다며 “우리가 비록 미국에 살지만 아름답고 강한 우리 민족이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국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제니 그럽스 한인회장은 “3.1 정신은 어두운 절망 속에서도 함께 뭉친 뜻과 의지가 얼마나 밝은 빛을 비출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줬다”며 우리 동포들도 그 마음을 받아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했다. 
삼일절 노래 제창이 있고나서 모든 참석자들은 강옥인 전 노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친 후 기념식을 마쳤다.
                                                                             김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