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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서머타임 …’텍사스에 필요한 제도인가’ 논란

텍사스 의원들 부정적이지만 철폐시 두 가지 타임존 중 택일 쉽지않아 

 

"새벽 2시 → 3시로"

오는 3월 10일(일) 서머타임((데이라이트 세이빙 daylight saving)이 실시된다. 오전 2시가 오전 3시로 바뀐다. 
단순히 자는 시간이 한시간 줄어드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서머타임은 커다란 논란거리다.
반대론자들은 1차 세계대전 즈음 생긴 이 제도가 구시대적 사고의 산물이라고 비난한다. 예전부터 시행했기 때문에 익숙해서 그렇지 때마다 시계를 고치는 것은 불편하며 특별한 효용성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아직 밖이 컴컴한 이른 아침에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 큰 걱정이다.
사실 서머타임을 철폐하기 위한 시도는수십 년 동안 계속 있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동부시간을 텍사스 표준시간으로 정하려는 시도가 의회를 거의 통과하기도 했다.
데이라이트는 시간을 앞당기거나 뒤로 돌려 한시간의 ‘낮시간’을 활용하자는 것으로서 3월에 시작해 11월에 끝난다. 그리고 데이라이트가 효력을 잃는 겨울에는 텍사스가 표준시간으로 돌아와야 한다.
문제는 텍사스가 두 가지 타임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텍사스는 중부시간(Central Standard Time)과 마운틴타임(Mountain Standard Time)이 겹치는 곳에 위치, 데이라이트를 없애면 이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지만 사람들이 선호하는 표준시간이 달라 아직 새로운 법안이 채택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회기에도 많은 의원들이 데이라이트를 없애기 위해 많은 법안을 제출한 상태다. 많은 의원들이 데이라이트 제도의 사장에는 찬성하고 있다. 하지만 텍사스 표준시간을 선택하는 문제에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해 이번 회기에서 데이라이트가 사라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올해 서머타임은 11월 첫째 일요일인 11월3일 새벽 2시까지 적용된다.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애리조나와 하와이 등은 이번 시간 조정에서 제외된다. 이 두 주는 굳이 서머타임을 실시하지 않아도 일조량이 워낙 많고 상대적으로 저위도에 위치해 있어서 서머타임의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애리조나 주 북동쪽 끝에 위치한 나바호 네이션과 뉴멕시코를 비롯한 애리조나 주변의 모든 주는 서머타임이 적용된다.
                                                                              안창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