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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폭발 사망 포트워스 청년 

유가족, 판매 상점 상대 소송

 

지난 1월 포트워스에서 24세 청년이 액상형 전자담배 폭발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포트워스 상가 내 주차장 승용차에서 새로 산 전자담배를 피우려다가 얼굴에서 폭발, 파편들이 목 부위에 박히면서 경동맥이 크게 훼손돼 사망에 이르렀다.
이 사고는 2009년 이후 미국에서 전자담배 폭발 사고로 생명을 잃은 두 번째 케이스로 전 세계에 타전됐다.
사망한 청년 윌리암 브라운(William Brown, 사진)의 가족이 3월 29일 전자담배를 판 상점, ‘Smoke and Vape DZ’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포트워스의 지역 언론 스타 텔레그램이 전했다.
태런 카운티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원고 측은 전자담배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유리 파편이 그의 입을 통해 목으로 침투해 동맥이 찢어졌다면서 상점이 전자담배 배터리의 위험을 막는데 태만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판매자가 전자 담배를 팔기 전에 문제의 배터리(lithium-ion batteries)를 분석하는 것을 게을리 했고, 사고로 사망한 브라운에게 위험을 경고하지 않았다고 소송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 상점 ‘Smoke and Vape DZ’ 매니저는 1일 저녁 “소송을 당한지 몰랐다”고 말했다고 스타 텔레그램이 전했다.
‘Smoke and Vape DZ’은 지난 1월 사고 당시 브라운이 ‘Smoke and Vape DZ’에서 전자담배를 사지 않았다고 말했었다. 
사고를 일으킨 문제의 배터리가 어떤 회사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장에도 이에 대한 정보는 나와 있지 않다. 
사고로 숨진 청년 윌리암 브라운은 고등학교 졸업 후 열심히 공부해 전기기사 자격증을 땄다. 할머니 브라운은 사고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친구들과 함께 자동차 수리에 열심이었다. 매일매일 성실하게 살았는데 지금은 모든게 비현실적으로 보인다”며 손자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서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