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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는 ‘자유의 수호자’

 

달라스 영사관ㆍ달라스 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위한 오찬 주최
유석찬 회장 “달라스 한인 사회, 한국전 참전용사 희생 잊을 수 없어”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소장 이상수, 이하 달라스 영사관)와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가 공동 주최한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오찬’이 지난 25일(화) 오전 11시부터 캐롤톤 코요테 리지 골프 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만찬에는 Chapter 270, 215, Tyler, Chosin Few등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 참전용사들은 물론 달라스 6.25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오병하)와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유공자회 달라스지회(회장 김영종) 소속 역전의 용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제는 머리가 하얗게 변한 이들 노병들은 연설자의 말과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때로는 축하와 격려의 박수로, 때로는 안타까움의 한숨으로 화답, 비록 생김새와 피부색은 달랐지만 장내는 이내 한국전 참전이라는 공통 분모 속에서 하나가 됐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이사벨 씨가 양국 국가를 부른 후 단상에 오른 이상수 소장은 “여러분이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한국에서 흘린 피를 기억한다”고 개회사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서 “여러분들의 희생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후 지난 6월 28일(수) 워싱턴에 도착, 3박 4일의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버지니아 콴티코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의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한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전달 동영상이 상영됐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군이 보여준 인류애 때문에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작전을 세계 전쟁사에서 가장 위대한 승리라고 칭한 바 있다. 
환영사는 만찬을 공동 주최한 달라스 한인회의 유석찬 회장이 맡았다. 
그는 한국전쟁을 판도라 상자로 비유, 마치 신화속 판도라 상자처럼 한국전쟁은 온갖 불행을 쏟아냈지만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유일한 희망의 씨앗을 심었고 그 씨앗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성장과 민주주의가 꽃피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잊을 수 없듯이 달라스 한인 사회는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 여러분 모두를 대한민국 역사의 영웅으로 기억하겠다”는 말과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거수경례를 붙였다.
미 해병대 리차드 캐리 예비역 중장은 답사에서 매년 한국전 참전 미군들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만찬을 준비하는 북텍사스 한인 동포 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서 치열했던 전투 상황을 소개, 참전 용사들은 물론 참석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달라스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오병하 회장도 미군 참전 용사들을 ‘자유의 수호자’라고 부르며 그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기념식 후 만찬 시간에는 특별히 홍원화 씨외 2명의 클래식 연주와 팝페라 가수 이사벨 씨의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이사벨 씨는 자신이 직접 노래말을 붙인 현대식 ‘아리랑’을 부르며 참전용사들을 격려, 큰 박수를 받았다.

 

[KTN] 취재_안창균 기자 press1@dallasktn.com